요세미티에서 옐로스톤 미국국립공원 하이킹
헤치 헤치 계곡과 저수지 주변의 폭포를 돌아보는 하이킹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북서쪽 모퉁이에 숨겨져 있는 헤치 헤치 계곡(Hetch Hetchy Valley)은 사계절 내내 방문할 수 있다. 북미에서 가장 높은 두 개의 폭포가 약 305m의 화강암 절벽 위에서 쏟아져 내리며 장관을 이루고 계곡의 물은 ‘투올러미 강 (Tuolumne River)으로 흘러들어간다. 이곳에는 헤치헤치 저수지(Hetch Hetchy Reservoir)도 있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방문객들은 저수지 부근의 계곡, 호수, 개울, 야생동물로 가득한 광활한 야생지대를 하이킹 하며 대자연의 풍광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아이언 도어 살롱(Iron Door Saloon, 철제문 술집)의 역사” Iron Door Saloon의 정확한 영어 발음은 ‘아이언 도어 설룬’이겠지만 ‘살롱’이란 말이 우리에게 더 익숙하므로 ‘살롱’이라 표기한다. 이것은 미국에서 ‘술집’이란 의미로 쓰이는데 아이언 도어 살롱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술집으로 유명하다. 1852년에 이집이 처음 만들어졌고, 우체국으로 쓰이다가 1896년부터 술집이 되었으니 2023년 현재 127년째 영업 중이다. 이 오래된 술집 이름은 ‘Jake's Place’였는데 노새가 끌어당기는 철문을 설치한 후 1937년 건물 이름이 ‘The Iron Door Saloon’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곳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입구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에 있다. 주요 도로에 있어서 차를 타고 가다 들르기에 좋은 곳인데 ‘술집’이니 이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저녁시간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흥겨운 술집에서의 휴식” 외부의 벽이 환상적이다. 야생동물과 말과 곰들이 만화처럼 그려져 있고 밤이 되면 조명 비추는 창들이 동화 속의 집처럼 보인다. 입구는 거대한 철문이 아직도 있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은 현란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아니라 자유분방한 분위기다. 천장에는 꼬깃꼬깃 구겨진 달러들이 수없이 매달려 있고 내부에는 헌팅 트로피 등도 많이 보인다. 오래된 술집답게 천장은 달러 지폐로 장식되어 있고 벽은 역사적 유물로 장식되어 있으며 사슴의 목도 걸려 있다. 자동차 번호판 장식도 있다. 이런 장식들이 사람을 편안하고 흥겹게 한다. 그리고 밴드들의 공연도 한다. 북적거리는 곳에서 여행의 시작, 혹은 마지막을 축하하며 술 한잔하고 음악을 듣는 시간은 여행의 큰 즐거움 중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