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티 밸리 홈스테이 트레킹

인도 히마찰 프라데쉬의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스피티 계곡(Spiti Valley)은 풍경이 달나라 같다. 지형, 기후가 티베트와 유사해서 ‘리틀 티베트’라고도 불린다. 황량한 산과 계곡 속에 티베트 불교 사원들과 강, 호수가 깃들어 있어서 영적인 기운이 충만한 곳이다. 스피티 계곡 트레킹은 계곡의 중심지 ‘카자(Kaza, 2,745m)에서부터 시작된다. 카자는 700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주민들의 따스한 인심과 풍습을 접할 수 있다. 근교에는 해발 4,400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체국인 히킴(Hikkim) 우체국이 있다. 이곳에서 자신에게 쓰는 엽서를 써서 발송하면, 한두달이 지난 후 자신이 집으로 오게 된다. 스피티 계곡 트레킹은 혼자서 하기 힘들다. 차량과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서 키 곰파(Kye Gompa), 타보 곰파(Tabo Gompa), 단카르 곰파(Dhankar Gompa), 로사르. 찬드라탈 호수 등을 며칠 동안에 걸쳐 들를 수 있다. 여름에 스피티 강에서 래프팅과 패러글라이딩도 할 수 있다. 스피티 계곡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6월부터 9월까지다. 많은 사람들이 마날리나 심라를 통해서 카자로 가는데 길이 매우 험하다. 스피티 계곡 서쪽 80km 지점에 있는 인도 최대의 휴양도시인 마날리는 라다크의 레, 스피티 계곡, 다람살라 등으로 가는 교통의 요지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풍경이 좋아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인근의 라다크는 해발 3000미터가 넘는 고원지대로 메마른 풍경이지만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이 근처에도 트레킹 코스가 많다. 히말라야 산맥의 최대 휴양도시이며 한때 히피들의 성지였던 마날리와 황량한 라다크 그리고 영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스피티 계곡을 트렝킹 하면 다른 행성을 거니는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