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속 국립공원의 트레킹과 사파리
카오속 국립공원은 태국 수랏타니 주에 있다. 총면적은 약 739평방 킬로미터로 내륙에 위치한 열대 우림지역이다. 1억 6천만년 전에 형성된 레인포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지역 중에 하나로 아마존 열대우림보다 더 오래되고 다양한 숲이다. 1980년부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카오속 국립 공원의 자연과 역사”
아름다운 사암(砂岩, Sand Stone)과 이암(泥岩, Mud Rock)이 해발 약 300~600m 높이에 솟아 있고 950m의 높은 지점을 가진 석회암 산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로지르고 있다. 이 산맥은 해안에서 오는 몬순 비의 영향을 받아 연간 강우량이 3,500mm에 달하는 태국에서 가장 습한 지역에 속한다. 폭우와 낙엽에 의해 석회암 암석이 침식되어 카르스트 지층이 형성된 독특한 곳이다.
이곳에는 1,500종이 넘는 대나무가 있으며 이것이 언덕과 강둑의 토양 침식을 방지한다. 레인 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풀이며 그 역사는 거의 6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립공원 주변에는 망고스틴, 두리안, 람부탄, 대추, 포멜로, 야생 바나나등이 있고 야생 고추와 생강도 많다. 야생 포유류에는 아시아 코끼리, 호랑이. 사슴 곰, 멧돼지, 꼬리 원숭이, 랑구르, 흰손 긴팔 원숭이, 다람쥐 등이 살고 있다. 이곳의 우기는 4월 말에서 12월 말 사이로 연중 내내 22-36도다.
이곳의 첫 이주민은 빙하기인 기원전 37,000년경 보르네오에서 이주한 것으로 보인다. 카오속(Khao Sok)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Rama II세 통치 기간인 1800년대에 발견되었고 그후 사람들이 이곳으로 정착하기 위해 이주했다. 1944년에 이 지역의 주민들은 치명적인 전염병에 시달렸다. 1970년대에는 태국의 학생 운동가와 공산주의 반군이 카오속 동굴 요새에 숨어들었고 열대 우림의 은신처에 정착한 적도 있었는데 카오속은 1980년에 국립공원이 되었다.
“카오속 국립공원의 트레킹과 사파리”
카오속(Khao Sok) 국립공원은 트레킹, 카누, 대나무 래프팅, 보트 투어 등의 액티비티를 통해 열대우림 속에서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카오속은 열대우림이기 때문에 야생 코끼리, 호랑이, 말레이 태양 곰 및 180종 이상의 조류 등 많은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현지 가이드를 고용하여 트레킹이나 코끼리를 타고 정글을 거닐며 자연을 감상한다. 또한 카누를 타고 강을 내려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이렇게 혼합된 정글 사파리의 기간은 2일부터 4일까지 다양하다. 저녁에는 요리도 먹고, 전통 무용도 감상할 수도 있으며, 고급 텐트에서 자면서 열대우림의 밤을 체험하기도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치우란(Cheow Lan)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구경할 수 있다. 아름답고 고요한 호수여서 만족도가 높은 곳인데 혼자서 보트를 빌리면 값이 많이 나오므로 사람들이 모여서 값을 분담하기도 한다. 물론 단체로 온 사람들은 그런 부담이 없다. 치우란 호수 근처에는 Diamond 동굴, Khang Cow Cave 및 Nam Talu 동굴과 같은 곳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