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정보: 영국(united-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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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united-kingdom)에 대한 여행 정보, 추천 일정, 주의사항, 지도 등 종합 정보를 제공합니다.

잉글랜드(England&Great Britain)

20세기는 영국에게 그리 호의적인 시기는 아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제국은 쇠락했고, 무역기반을 잃었으며, 정부의 완고함은 현대세계에서 그 역할을 감퇴시켰다. 그러나 왕실 권력과 영국인 생활에 초석이 되어온 많은 제도들이 변화를 일으켰다. 20세기 후반의 불가항력적인 환경과 방대한 도시 스프롤 현상은 그 동안 신사의 나라 영국의 전통적인 상징들을 하나씩 무너뜨리고 있다. 노동당의 토니블레어가 이끄는 예고된 '신 영국인은 우울한 대처주의에서 고 다이아나의 숭배로 옮겨갔고, 여왕과 찰스 황태자는 서민적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Spice Girls가 페미니즘의 새 얼굴로 떠올랐고, 버릇없고 무표정의 형제들이 대형포스터의 주인공이 되었다. 아직도 기사작위와 판사의 가발이 남아있는 나라이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는 계속 될 것이다.

통계 자료

면적 : 129,720 평방 km 인구 : 4,800백만 수도 : 런던 (London) 인종 : 앵글로 색슨, 스코트랜드인, 웨일스인, 아일랜드인, 서인도인, 파키스탄인, 인도인 등 언어 : 영어 종교 : 영국성공회, 감리교, 침례교, 천주교, 이슬람교 등 정체 : 의회 민주주의 국가 대표 : Queen Elizabeth II

지리 및 기후

영국의 면적은 24만 평방 km로 뉴질랜드와 비슷하거나 프랑스의 절반 정도이다. 남쪽에서 북쪽 끝까지가 약 1000km이고 너비는 500km이하이다. 아주 큰 산은 없지만 많은 산맥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서 웨일즈의 스노우도니아 산맥, 북서 잉글랜드의 컴브리안 산맥, 남서 스코틀랜드의 글렌켄 산맥 등 모두 대략 1000m에 이른다. 스코틀랜드 그램피언 산맥에는 저지대와 고지대 사이를 가르며 경계선 구실을 하고 있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1343m의 벤 니비스 (Ben Nevis)산이 있다. 잉글랜드는 Great Britain섬 안에 나뉘어진 세 지역 중 가장 넓은 지역이다. 북으로 스코틀랜드, 서로 웨일즈와 경계진 잉글랜드는 대부분 국토가 평평한 저지대이다. 북쪽은 페나인 산맥의 석회암 지대이고, 서쪽은 컴브리안 산맥과 디스트릭트 호수(Lake District)지대이다. 페나인 남쪽은 인구밀집지역인 미들랜드(Midlands)이고, 웨스트 컨트리(West Country)인 반도의 남서쪽은 화강암, 비옥한 농토, 바위 해안이 있는 고원지대이다. 나머지 국토는 잉글랜드 저지대로 불리며, 농토와 낮은 산, 산업지대 그리고 방대한 런던이 있다. 잉글랜드는 과거 숲으로 뒤덮여 있었으나 지금은 유럽에서 아일랜드 다음으로 숲이 없는 곳이 되었다. 정부는 숲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오히려 소나무는 땅을 산성화시키고, 이전의 많은 토탄지대를 황폐화시키고 있을 뿐이다. 이외 수림으로는 오크와 느릅나무, 밤나무, 라임, 물푸레 나무, 너도밤나무 등이 있다. 큰 식물군은 없으나, 봄철에는 수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다 - 아네모네, 수선화, 블루벨, 앵초, 미나리아재비, 서양깨풀 등. 붉은 사슴이 잉글랜드에서 가장 많은 포유류종이며 여우, 오소리, 호저 등도 있다. 미국산 회색 다람쥐가 들어오면서 토종 붉은 다람쥐가 줄어들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유일한 독뱀인 살모사는 극히 수가 적어 보호되고 있다. 과거 영국에는 조류탐사가 인기 있을 정도로 수많은 조류가 있었으나 현재 많은 서식지가 파괴되어 수도 줄고 멸종한 것도 많다. 잉글랜드의 국립공원은 국토의 7%정도로, Dartmoor, Exmoor, Lake District, Peak District, Yorkshire Dales, North York Moors, New Forest, Broads, Northumberland 등이 있다. 영국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는 얕고 따뜻한 북대서양 해류의 영향으로 비교적 온난하다. 이러한 요인으로 영국은 아주 춥거나 아주 더운 기온도 없고, 햇빛 나는 날도 적고, 구름 없는 날도 드문 온화하면서 변화무쌍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겨울(12월-2월)에도 얼음이 얼지 않고, 여름(6월-8월)에는 30도 이상의 기온을 보인다. 북쪽이 가장 추운 지역이며, 런던, 남동부와 서부지역이 가장 따뜻하다. 산악지대와 West Country가 가장 강수량이 많은 곳이다. 우중충한 날씨가 주를 이루는 영국은 하루 종일 해가 쨍쨍한 날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여름조차 여러 날 해를 볼 수 없을 때가 많고, 소나기, 폭우는 당연한 것이다(하루에 열두 번 바뀌는 날씨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박, 비, 눈, 쨍쨍 내리 쬐는 햇볕이 서너 시간 안에 차례로 등장하기도 한다. 영국이란 나라를 즐기려면 끊임없이 '난 비를 좋아한다'는 생각을 주입시켜야 할 것이다.

역사

[켈트족과 로만족]
BC4000년 경, 새로운 이주자들이 유럽에서 들어왔을 때, 영국은 오랫동안 소수 수렵족들이 정착해 살아온 터전이었다. 석기를 사용했던 새 이민족들은 이 섬나라에 처음으로 큰 자취를 남겼다. 솔즈베리 평원의 언덕에서 농경을 시작하였으며, 돌무덤을 만들었고, BC3000년 경에는 에이버리(Avebury)와 스톤헨지에 거대한 의식제단도 만들었다. 그 다음으로 유입된 민족은 켈트족으로, 청동과 철기를 사용하던 중부유럽에서 건너온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두 형태의 켈트어를 사용했는데, 그 중 하나는 지금도 아일랜드와 스코트랜드에서 쓰여지는 겔릭어(Gaelic)이고, 다른 하나는 과거에는 잉글랜드 지역에서도 쓰여졌지만 지금은 웨일즈 지역에서만 쓰이는 브라이토닉어(Brythonic)이다. 서기 43년 로마인들이 토착민의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무력으로 잉글랜드에 정착하여 7년동안 대부분의 잉글랜드를 장악하였다. 웨일즈와 스코트랜드 산간지방은 켈트족이 여전히 장악하고 있었으나 잉글랜드는 350년간 로마제국의 통치하에 들어갔다. 로마인들은 안정과 잘 뻗은 도로, 기독교를 이 곳에 가져왔으나 그 댓가로 영국인들이 준 것은 골칫꺼리뿐이었다. 결국 410년 경 제국이 쇠퇴함과 함께 로마인은 '결코 패하지 않고, 단지 사라졌을 뿐'.

[영국민족]
로마인이 철수하고, 영국은 라인강 북쪽에서 유래한 앵글족, 쥬트족, 색슨족의 독차지가 되었다. 5세기 무렵 그들은 영국에 남아 있던 로마문화들을 바탕으로 각자 발전하였고 7세기가 되어서야 그들 자신을 처음으로 하나의 민족, '영국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켈트족 중 아일랜드에 남아있는 켈트족은 라틴어와 로마기독교 문화를 그대로 유지하였다.

[바이킹과 노르만인]
9세기 중반 영국은 새 침입자들의 물결에 다시 한번 여지없이 당하고 만다. 노르웨이의 바이킹족은 스코트랜드 북부와 컴브리아(Cumbria), 랭카셔(Lancashire)지방을 정복했고, 데인족(Danes)은 요크를 수도로 삼으면서 잉글랜드 동부를 정복했다. 잉글랜드 동부는 데인로우(Danelaw)로 불리게 되었다. 그 뒤 알프레드 대왕에 의해 이들의 침략은 끝을 맺게 되었고, 계승자들이 미약하나마 연합된 국가를 세웠다. 그러나 덴마크인들의 침입이 계속되었고 1016년 에는 노르웨이와 덴마크 두 나라의 왕인 카누트(Canute)대왕이 왕좌를 빼앗았다. 덴마크 통치시기 후에 참회왕 성 에드워드가 왕위에 오른다. 그는 사촌 윌리암 공과 함께 프랑스에 있는 바이킹 공작 소유인 노르망디에서 자랐다. 에드워드의 죽음은 두 명의 왕위계승자, 영국인 매형 해롤드 고드윈(Harold Godwin)과 노르만인 사촌 윌리암을 남기게 된다. 1066년 윌리암이 12,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상륙하여 헤이스팅즈 전투에서 해롤드를 패배시킨다. 북쪽 노르만인의 잉글랜드 정복은 이로써 막을 내리고 영국귀족층이 불어를 쓰는 노르만인으로 대체되고, 장엄한 성들이 세워졌으며 연방체제가 실행되었다.

[중세영국]
12세기에 왕위계승문제로 일어난 참혹한 시민전쟁 후에 앙주백작이었던 헨리2세가 왕이 되었다. 반 이상이 프랑스 혈통인 헨리2세는 왕권을 프랑스왕에게 건네주었다. 이것이 백년전쟁의 도화선이 되었고 영국의 패배로 끝이 난다. 왕위계승문제로 계속되는 분쟁은 의회에 더욱 강한 힘을 주는결과를 가져왔다. 요크 집안과 랭카셔 집안 사이의 왕위투쟁이었던 장미전쟁도 30년이나 지속되었다. 결국 1485년 헨리 7세가 왕위에 오르면서 튜더왕조가 시작되었다. 헨리8세 때 교황의 권력에 대항한 영국왕들의 투쟁은 결국 승리를 거두었고, 의회는 헨리8세를 성공회의 수장으로 거두게된다. 16세기는 황금기로 희랍학문과 무역이 부흥하였고 셰익스피어가 작품활동을 한 시기이다. 엘리자베스1세 이후 의회와 귀족적인 스튜어트왕들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이 갈둥이 결국 1642년 시민전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북쪽과 서쪽 지방을 권력기반으로 하던 카톨릭 신자들과 옛 귀족들은 찰스1세를 지지했고, 런던과 남동부 도시에 기반을 둔 신교도들과 민중들은 의회를 지지하였다. 의회가 참신한 지도자로서 크롬웰(Oliver Cromwell)을 내세운 결과, 왕당파는 패배하였고, 1649년 찰스1세가 처형당하게 된다. 크롬웰은 독재정치를 자행하였지만 육, 해군을 재정비함으로써 대영제국을 위한 초석을 닦은 인물이기도 하다. 1658년 그가 죽은지 2년 후 재구성된 의회는 추방당했던 찰스2세를 불러들였다. 왕정복고기는 곧 영토확장의 시기였다. 식민지가 아메리카 해안을 따라 퍼져나갔고 동인도 회사가 봄베이에 본부를 설립하였다.

[대영제국시기와 산업]
18세기에 들어서면서 하노버의 왕들이 왕국을 다스리기 위해 의회에 많이 의지하였고, 로버트 왈폴 경(Robert Walpole)이 명목상의 첫 수상이 되었다. 1770년까지 프랑스가 캐나다의 모든 영토와 인도의 프랑스 무역지점 두 곳을 빼고 모두 양보하는 반면, 영국의 쿡 선장은 호주를 계속 영국 소유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제국의 첫 번째 큰 반전은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들이 1783년 독립을 쟁취하였을 때 찾아왔다. 또한 1780년대는 산업혁명을 발전시킨 첫 움직임이 이루어진 시기로 운하의 이용과 기차의 등장, 석탄, 수력과 증기력으로 생산과 교통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빅토리아여왕이 왕좌에 앉은 1837년까지도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였다. 영국함대는 해상을 손에 쥐고 그 큰 대영제국을 이어주고 있었고, 영국의 공장은 세계무역을 움직이고 있었다.

[20세기]
빅토리아 여왕은 이 새로운 세기 초창기에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이전 세기를 지배하던 구제도들은 1차 대전으로 무너지는데, 1918년에 끝난 이 전쟁으로 백만명의 영국 남성이 목숨을 읺었으며 국가 자본 중 15%가 소비되었다. 1939년 9월1일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또다시 전쟁이 일어났다. 1940년대 중반까지 유럽 대부분이 나치 통치하에 놓여 있었다. 스탈린은 평화조약을 맺었고 미국은 중립적 태도를 취했으며 윈스턴 처칠의 탁월한 지도력 하에 있던 영국은 완전히 고립되었다. 1940년 로얄공군이 영국전투에서 승리하여 히틀러의 침략계획은 실패하게 되었다. 1960년대는 전쟁의 복구시기였고 Beatles, Rolling Stones, Mary Quant, David Bailey, Twiggy, Jean Shrimpton 등의 활약으로 세계 문화의 중심무대가 되어있었다. 또 전후 대영제국의 많은 식민지들이 독립을 얻었다. 1970년대, 오일파동, 극심한 인플레이션, 3일 태업, 계층간의 반목 등 혼란이 가중되던 중 1979년 마가렛 대처가 나타나 이를 정리하게 되었다. 그녀는 조합의 균열과 국가산업 사유화, 우등 교육제도 등을 설립하였고, 남미 포클랜드제도에 함대를 보냈으며, 영국사회를 분극화시키는 등 많은 업적으로 이 세기에 가장 오래, 가장 두각을 나타내어 활동하였다. 1990년 임명된 존 메이져는 보수당에게 집권을 넘겨주지 못하고 97년 5월 선거에서 토니 블레어에게 자리를 넘기게 된다. 토니 블레어가 수상으로 임명된 후 영국도 변화가 일어났다. 20여 년간 보수당의 영향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지만, 희망적인 분위기로 서서히 변화되고 있다: 아일랜드의 평화가 첫 발을 디디고 있고, 젊은 왕자들은 대중가수 스파이스 걸에 열광하는 등 변화의 길을 가는 조짐이 보이는 것 같다.

경제

국내 총생산 GDP : US$ 2조 6,455 억 1인당 국민 총생산 GNP : US$ 45,575 연 성장률 : 3% 인플레이션 : 3% 주요 생산품 : 금융, 강철, 운송시설, 석유, 가스, 관광 주요 교역국 : EU와 USA

문화

예술에 대한 영국의 가장 위대한 공헌은 극장, 문학, 건축물에 있다. 물론, 모든 예술가에게 적용될수는 없지만 영국의 소위 위대하다고 하는 화가나 조각가나 작곡가는 그에 비해 덜 위대했다고나 할까. 그만큼 영국의 극장, 문학, 건축이 이루어낸 업적이 찬란하다는 얘기다. 아마도 가장 뚜렷한 건축현상은 풍경을 어지럽혀 놓을 정도로 많은 수의 특이한 시골 저택들일 것이다. 19세기와 19세기 귀족들은 이 건축물의 가치를 알았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택과 정원 속에 자기 자신만을 위해 예술품을 수장하였다. 다행스럽게도 그들의 후손들은 비록 오만한 성질은 물려받았으나 상속세부과로 인하여 그들의 저택문을 열고 개방한 채, 값 비싼 예술품을 대중에게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 영국은 모든 시대와 전 대륙으로부터 모아진 걸작품들의 보물 창고인 셈이다. 반면 20세기 현대 건축활동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는데, 고속도로와 고층건물, 겉만 번지르르한 근교지건설을 제외하고는 정지상태인 것이다. 영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학유산 또한 산더미이다. 어디서부터 문학작품 기행을 시작하면 좋을지 몇 작품만 소개한다면, 제일 먼저 '켄터베리 이야기(Canterbury Tales)'를 들 수 있다. 지루한 면이 없지 않으나, 중세사회의 생생한 묘사, 특히 켄터베리로 가는 성지 참배는 여행자들의 삶을 그리면서 교훈의 효과도 실감나게 얻어낸다. 영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Chaucer, Shakespeare, Dickens, Morrissey의 문학 업적은 설명이 따로 필요없을 것이다. 특히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Stratford-Upon-Avon과 그가 연극을 상연했던 런던의 Globe Theatre에서 그의 발자취를 막연히 따라 볼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영국 문화의 업적은 영어이다. 그러나 국제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는 영어가 영국에서도 지역에 따라 많은 억양의 차이를 보이는데, 남부 잉글랜드 사람이 옥스퍼드 이북에 사는 사람에게 말할 때 통역을 요구하는 일이 자주 일어날 정도이다. 영국성공회(Church of England)는 16세기 로마 카톨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나온 기독교의 일파로서, 영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부자이며 영향력 또한 크다. 많은 인구가 예배에 참석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영국인들은 그들을 성공회 신자라고 생각한다. 신교로는 감리교, 침례교, 구세군이 있으며, 10명 중 1명만이 카톨릭 신자임을 자처한다. 최근 들어 백만이 넘는 이슬람교와 적지 않은 힌두와 시크교도들도 있다. 특징이 없고 비싼 영국음식은 그리 평가 받지는 못하지만, 런던은 음식의 다양함과 창조적인 면에서는 알아줄 만하다. 본토음식 중에서 그래도 가장 꾸준히 계승되어 온 것이 감자 요리이다.

축제 및 행사

영국에서는 1년 내내 셀 수 없이 많은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심지어는 작은 마을에서도 주마다 장이 서며, 전통적인 관습과 의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이런 행사 중에는그 기원이 수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있다. BTA(영국 관광청)에서 발행되는 Forth Coming Events와 Art Festival은 한해 동안 일어날 행사와 축제를 선별해 놓은 리스트로서 정확한 날짜까지 기입되어 있다.

  • 12월31일 새해 전야제(Hogmanay-에든버러에서의 큰 거리축제)

  • 3월 마지막 주 에딘버러 민속 축제 옥스퍼드/캠브리지 대학간 조정 경기(탬즈강의 Putney에서 Morklake까지)

  • 4월 첫 번째 토요일 그랜드 내쇼날 장애물 경마대회(리버풀의 Aintree)

  • 5월초 FA 컵 결스언(축구 토너먼트 결승전, 런던 Wembley 스타디움) 글래스고 5월축제 Mayfest(고품격 예술축제, 3주간 계속됨)

  • 5월 마지막 Chelsea Flower Show(최고의 꽃 축제, 런던 Royal Hospital)

  • 6월 첫째 주 Beating Retreat(군악대 연주와 행진, 런던 Whitehall)

  • 6월 중순 Trooping The Colour(화려한 구경거리가 펼쳐지는 여왕의 생일 잔치 퍼레이드, 런던 Whitehall), 로얄 에스코트(경마행사와 화려한 모자 의상, Berkshire에 있는 Ascot 경마장), Appleby Horse Fair(전통적인 집시축제, Cumbria의 Appleby)

  • 6월 말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대회(Lawn Tennis Championships, 2주간, 윔블던), Henry Royal 조정 경기, Oxfordshire의 Henry-on-Thames), Glastonbury Festival(거대한 야외 음악 축제와 히피들의 해프닝, Somerset의 Glastonbury)

  • 7월 말 Cowes Week(요트를 타고 하는 우스꽝스런 행위, 와이트 섬(Isle of Wight)

  • 8월 초 Edinburgh Military Tattoo(온갖 구경거리와 군대의 야간군악연주, 3주간)

  • 8월 중순 Edinburgh International & Fringe Festival(최고의 국제 예술 축제, 3주간)

  • 8월 말(8월 뱅크 홀리데이) Notting Hill Carnival(대 규모의 카리브 축제, 런던), Reading Festival(3일간 야외 Rock & Roll 공연, Berkshire의 Reading)

  • 9월 초 Royal Braemar Gathering(하이랜드 게임, 킬트와 긴 장대, Braemar Grampian 지역)

  • 11월5일 Guy Fawkes Day(카톨릭 교도인 가이 폭스가 국왕과 의회를 폭파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한 카톨릭 쿠데타를 기념하여 영국 여러 곳곳에서 큰 모닥불과 불꽃놀이가 벌어짐)

여행자 정보

비자 :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비자 없이 6개월간 체류할 수 있다.
보건위생 : 특별 사항 없음
시간대 : 그리니치 표준시 (한국은 영국보다 9시간 빠르고, 써머 타임 실시기간에는 8시간 빠르다.)
전압 : 240V, 50Hz
도량형 : 미터제(단, 맥주는 파인트제(pint)(도량형 환산표 참조-영문))

경비 및 환전

일반경비

저렴한 현지식사 : US$5-10
중급 레스토랑 식사 : US$15-25
고급 레스토랑 식사 : US$30 이상
저렴한 숙박지 : US$15-30
중급 호텔 : US$40-100
고급 호텔 : US$100 이상

영국은 물가가 높은 편이고, 그 중에서도 런던은 끔찍할 정도이다. 런던에서 1일 US$35 정도면 최저생계비 정도이다(도미토리 숙박과 1일 교통패스, 기본적인 식비 정도). 아주 간단한 볼거리나 나이트라이프를 즐긴다면 US$25정도 추가될 것이다. 호텔숙박과 레스토랑 식사를 하게 되면 간단히 US$90이 소비될 것이다. 교통패스를 끊고 담배를 자제하며 식사를 자체해결 할 경우 경비는 매우 줄어들 것이다. B&B;(Bed & Breakfast)에서 묶고 식당에서 먹고, 입장료를 아끼지 않는다면 1일 US$65정도 소요된다.은행에서 여행자수표는 쉽게 환전할 수 있고, 두 번 환전되는 손실을 피하려면 파운드화 여행자 수표를 직접 바꾸어 가는 것이 더 좋다. 런던 환전소는 최악의 커미션과 환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전하기 전에 잘 체크해 보자. 국제공항의 환전소는 예외적인 환전규정을 취하는데, 대부분 은행보다 수수료가 적고, 파운드 여행자수표를 현금으로 바꿀 경우 수수료 없이 해 준다. 현금자동인출기는 대중적이며 대부분 신용카드사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잘못하여 카드를 기계에 넘겨버린 경우 거의 회수하기가 힘들다. 대부분 은행은 삼켜진 카드를 잘라버린 후 본국의 은행에 보낸다 -대단히 고맙게도... 식당에서는 아주 써비스가 형편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10%정도의 팁을 남기는 것이 상례이다- 대부분 웨이터들은 팁을 예상하여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는다는 것을 상기하자. 계산서에 써비스료가 포함된다면 굳이 별도의 팁을 남길 필요는 없다. 택시를 탈 경우(특히 런던에서) 10%정도의 팁을 내는 것이 상례이다.

여행 시기

여름과 봄은(5월에서 9월) 리투아니아를 여행하기에 제일 좋은 시기이다. 대부분의 외국관광객은 7월과 8월 사이에 방문하며, 아주 경제적인 호텔과 호스텔은 예약이 완료된다. 겨울(11월에서 3월)에는 눈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반면, 낮 시간이 매우 짧다.

주요 여행지

런던(London)

한때는 세계를 주름잡았던 제국의 수도 런던은 여전히 비중있는 유럽도시 중의 하나로, 영어를 쓰는 이들이 동경하는 도시이다. 그러나 그곳은 우리의 상상이상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운만큼 춥고, 어둡고, 더러운 모습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런던은 제3세계와 제1세계가 복합된 형태를 띤 거대한 도시이며, 세는 방법에 따라 7백만에서 1200만명의 거주자와 연간 2천만명의 관광객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부유한 관광객들이 매우 많이 눈에 띄긴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관광객들은 검소한 편으로 자신이 이 중 어떤 타입의 여행객에 속하는 지는 금방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런던은 장시간 낮은 임금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도시라는 것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배낭여행자들에게는 런던이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 움직일 때마다 지갑에서 돈을 꺼내야 할 상황이 곳곳에서 기다리므로 적은 돈으로 여행할 때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예약해서 우선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몇몇 극장, 전시, 상점, 펍, 유흥지에 대해 충분히 예산을 투자하지 못한다면, 붐비는 사람들 틈 속과 불편한 지하철, 깨끗치 못한 환경을 견딜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런던에서 중요한 지리적 요소는 탬즈강으로, 서쪽으로 흐르면서 도시를 남부와 북부로 나누고 있다. 런던은 매우 거대한 지역이긴 해도 지하철이 대부분 지역을 잘 연결하고 있어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교통수단이다. 대부분 관광 명소, 극장, 식당과 값싼 숙소는 지하철 Circle Line(순환선)을 기준으로 그 안쪽 지역에서도 탬즈강 북쪽에 분포되어 있다. 런던은 고층건물이 별로 없는데다 있다해도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쉽게 개방되지 않는다. 가장 좋은 전망대로는 Golden Gallery의 성 베드로 성당(St Paul Cathedral)인데, 무려 300년 역사를 갖고 있다. 또 Hampstead Heath(Regent's Park의 북쪽)와 Greenwich Park(강 하류 런던 중심부)에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켄터베리 대성당(Canterbury Cathedral)

현재의 성당 모습은 1070년에서 1184년, 1391년에서 1505년 사이의 2단계를 거쳐 세워진 것이다. 1170년 이 성당에서 교회의 독립에 대한 논쟁을 벌였던 대주교 Thomas Becket은 헨리 2세의 4명의 기사에게 살해되었고, 그 후 순교당한 Becket을 위한 예배가 생겨났다. 이곳 켄터베리는 중세 유럽 순례지 중 가장 유명한 곳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으며, Geoffrey Chaucer의 '켄터베리 이야기'라는 불후의 작품으로 명성을 얻기도 한 곳이다. 성당은 두드러진 아름다움이 있는 것은 아니나 확실히 경탄을 자아내는 곳이며 예배자들과 군인, 순례자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2차대전 당시 공습으로 심하게 파괴되기도 했고 특히 성당 남쪽 부분이 좀 엉성하게 재건되기도 했으나 오랜 역사의 터로 늘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다. 아름다운 수도원을 포함해 성당을 둘러보는 데는 반나절이 걸린다. 입장료는 US$5.

스톤헨지(Stonehenge)

5000년 역사의 스톤헨지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선사시대 유적이다. 고리모양의 수많은 돌들은 천체의 움직임에 맞춰 정렬되어 있는데 그 쓰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이곳에서 대부분 관광객들이 감탄하는 이유는 그 유적지의 종교적인 의미때문이라기보다는 이 곳의 일부 돌덩이들을 South Wales에서 옮겨오느라 모든 수단을 동원한 사람들의 인내심때문이다. 이 50 톤짜리 돌 하나를 캐기위해 600명의 사람들이 동원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이곳에 가까이 오기 전 도로에서도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다. Salisbury에서매일 7대의 버스가 있다.

바쓰(Bath)

거의 2000년이 넘는 바쓰의 번영은 온천과 관광의 덕이다. 로마식목욕탕과 조지안식 건축물로 유명한 바쓰는 세계적으로 꼽히는 유적지이자 관광의 메카이다. 이 작고 세련된 도시는 18C를 통해 가장 멋있고 품위있는 영국 사교계의 장소였다. 그들은 좋은 감각과 재산으로 훌륭한 건축가들을 여럿 고용하였는데, 단순함과 대칭으로 특징지어지는 팔라디오풍 테라스 주택을 디자인하였으며 이런 양식이 도시전체에 퍼져있다. 플로렌스에서처럼 인상적인 선의 다리들이 많이 있는데, 때때로 그것은 이국적인 쇼핑몰로밖에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햇살이 꿀색깔의 건물들을 비추고, 악사와 떠돌이 공연자가 거리를 채울때면 이곳의 경이적인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바쓰는 적당히 걸어다니기 좋게 되어 있다. Guidhall옆의 시장과 Abbey Churchyard 북쪽에 있는 미로같은 오솔길은 놓치지 말고 가봐야 할 곳이며,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열리는 Bath International Festival도 볼 만하다. YMCA근처 Walcot St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에 열리는 벼룩시장이 있다. 이 외 바쓰 성당(Bath Abbey)과 로마 목욕탕, Pump Rooms 그리고 상점이 늘어선 Pultney Bridge 등이 볼 만하다. 여름에는 많은 여행객 인파가 길가를 메운다.

콧츠월드(The Cotswolds)

Bristol 북동쪽에서 18마일 떨어져 있는 이 석회암 언덕지대는 Severn Vale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아름다운 황금빛 돌 마을들과 어울러 절경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 부드럽고 매끈한 돌과 아가사 크리스티의 영향으로 몇 곳의 도시들은 관광버스와 상업주의로 물들어 있다. 유명한 도시로는, Bibury(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자칭하는)와 쵸콜렛 상자마을인 Bourton-on-the-Water, 멋진 풍경의 Chipping Camden 등이다. 콧츠월드를 만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보여행으로, 100마일에 이르는 Cotswold Way는 오랜 역사와 흥미로운 지형, 지루하지 않은 볼거리 등으로 최고의 하이킹장소 중 하나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실리 군도(Isles of Scilly)

랜즈엔드(Land's End) 남서쪽에서 28마일 떨어진 향기로운 실리군도는 140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곳의 따뜻한 기후는 영국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식물과 나무들을 자라게 해주어 이곳의 주요한 산업이 되게 하고 있다. 사람이 거주하는 5개 섬은 여유롭고 온화한 분위기이다. 가장 큰 섬인 St Mary's가 가로 세로 2, 3마일정도이므로 이곳에서는 자동차가 필요없다. 대부분 섬은 모래 백사장과 맑고 투명한 물, 난파선들로 다이버들에게 인기있는 장소이다. 주요 관광장소는 Tresco에 있는 Tresco Abbey의 아열대 공원이며, 가장 좋은 해변은 St Martin's이고 가장 멋진 풍경을 보이는 곳은 Bryher's Hell Bay이다. 이곳에 오려면 Land's End, Exeter, Newquay, Plymouth, Bristol에서 St Mary's까지 항공을 이용할 수 있고, Penzance에서 보트를탈 수도 있다.

뉴 포리스트(New Forest)

남부 휴양지 Southampton과 Bournemouth사이에 끼인 이곳은 145평방마일의 숲지대로, 영국에서 가장 광활한 초목지대이다. 1079년 명명된 이 지역이름은 정복왕 윌리암에 의해 지어진 것이다. 가축을 풀어놓고 풀을 먹이는 등 이곳에는 아직도 많은 옛날 전통들이 남아 있다. 5000마리의 야생조랑말과 소들이 풀을 뜯고 있으며 오크와 너도밤나무, 가시나무 숲 사이에는 많은 사슴과 오소리, 여우 등이 살고 있다. 드라이브하면서 보는 경치도 멋있겠지만, 도로에서 벗어난 길을 걷거나 자전거로 가는 것이 더 멋있는 여행코스이다.

슈롭셔(Shropshire)

슈롭셔의 인상적인 파란언덕들은 이곳을 영국에서 가장 아릅답고 평화로운 지역 중 하나로 만들었다. 또 지형이 완만하고 한적하여 자전거와 도보여행에도 안성맞춤의 장소이다. 이 지역의 중심지인 슈르즈베리(Shrewsbury)는 영국에서 가장 멋진 튜더풍의 도시로 꼽히며 목골연와조 건물과 꾸불꾸불한 중세거리로 유명하다. 인근의 Wroxeter는 4번째로 큰 영국의 로마 도시 Viroconium 유적지가 자랑거리이다. Telford 남쪽에 있는 Ironbridge는 산업혁명시기의 실리콘밸리였고 Ironbridge Gorge박물관은 영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산업고고학 박물관이다.

노스엄버랜드(Northumberland)

Northumbria의 Ango-Saxon왕국(Humber강 북쪽)에서 이름이 유래된 이곳은 잉글랜드의 시골마을 중에서도 가장 자연 그대로이며 훼손되지 않은 곳이다. 잉글랜드의 타 지역에 비해 성과 전쟁터를 유난히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길고 참담했던 스코트랜드인과의 투쟁을 보여주는 흔적이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흥미로운 유적지는 하드리안 성벽(Hadrian's Wall)이다. Northumberland 국립공원은 영국분위기답지 않게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며, 공원의 일부인 Cheviot Hills는 풀이 우거져 있는 아름답고 고립된 하이킹지역이다. 주요도시인 Berwick-upon-Tweed는 잉글랜드의 최북단도시이며, 가장 아름다운 마을은 Brampton과 Corbridge이다.

레저스포츠

영국은 어느 지역, 어느 곳이나 수많은 오솔길과 산책로들이 얽혀 있고, 작은 마을과 동네는 산책로로 에워싸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이커들의 천국이다. 하이킹에 가장 좋은 지역은 남서부 해안지역의 Somerset과 Devon, Cornwall, Dorset 등으로 그 중에서도 장거리 도보여행에 최고의 지역은 그림 같은 Cotswold Way이며, 인상적인 황무지와 해안배경을 갖는 Cleveland Way도 손꼽히는 하이킹지역이다. 자전거도 외진 지역을 여행하기에 좋은 수단으로 주요도로만 피한다면 전국 구석구석을 여행하기에 아주 좋다. 수영하기에 가장 좋은 해변은 Devon과 Cornwall에 있는 것이고, 가장 멋진 써핑장소는 Cornwall의 서부 해안지대로 특히, Newquay가 유명하다.

영국으로 가는 길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항공교통 중심지의 하나이자 할인티켓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런던에만 5개의 국제공항(Heathrow, Gatwick, Luton, Stansted, London City)이 있고,Manchester, Newcastle, Bristol에도 국제선이 연결된다. 출국세는 US$34이고 EU국으로 간다면 US$17이다. 빙하기 후 처음으로 영국은 유럽본토와 연결로를 가졌는데, Channel Tunnel을 통해 두 종류가 운행된다. 유로스타(Eurostar)는 런던, 파리, 브뤼셀간을 고속으로 연결하며, 유로터널(Eurotunnel)은 영국쪽의 포크스톤(Folkestone)항과 프랑스쪽의 깔레(Calais)항을 왕복하며자동차, 오토바이, 버스 등 차량 셔틀 써비스를 제공한다. 터널을 이용하지 않고 신선한 공기를 원한다면, 유럽 본토행의 버스나 기차를 타고 페리(또는 하버크래프트)로 들어가 보자. 가장 짧은 선박노선(도버나 포크스톤에서 깔레나 불로뉴( Boulogne)까지)은 90분 소요되며, 하버크래프트로는 35분 걸린다. 페리로 갈 수 있는 곳은, 영국 동부와 남부 항에서 프랑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로, Portsmouth에서 스페인으로, 영국 서부항에서 아일랜드 등지로 갈 수 있다.

국내 교통편

영국의 대중교통수단은 시설이 좋은 반면 비싸다. 가장 저렴한 버스나 코치는 속도가 느리고 노선이 길수록 경치 좋은 길은 줄어든다. 기차여행은 아름답고 한적한 노선을 지나므로 인상적이며 속도도 빨라 정말 바쁘지 않다면 국내항공을 이용할 필요를 못 느끼게 한다. 외딴 지역을 여행할 경우는 자동차 렌트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런던에는 택시들이 많이 다니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드물다. --- 스코틀랜드(Scotland) 스코틀랜드 인은 고집 세고, 완고하며, 자부심이 대단하다. 국토는 거칠고 야생적이지만 어느 지방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날씨는 극에서 극을 달리는 변덕스러운 날씨이나, 이곳의 사람들은 그들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스코틀랜드 인들은 절대 그들의 수로와 삼림을 건드리지 않는다. 그래서, 스코틀랜드 양고기, 소고기, 사슴고기, 송어, 연어는 세계적으로 알아준다. 이 모든 것을 떠나서라도 세계 으뜸이라는 스카치 위스키를 한 두잔 들이킨다면, 이들의 생활방식을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스코틀랜드

통계 자료

면적: 78,772 평방 km (30,414 평방 mi)
인구: 510만 명
수도: 에딘버러(Edinburgh (인구 408,000)
인종: 켈트족, 앵글로 색슨족 언어: 영어, 게일어
종교: 스코틀랜드 장로교, 기타 장로교, 영국성공회, 카톨릭
정체: 의회 민주주의 국가 원수 : 엘리자베스 2세
수상: 토니 블레어(Tony Blair)
국내 총생산 :US$900억
1인당 국내 총생산 : US$18,000
연성장률 : 3%
인플레이션 : 3%
주요산업 : 금융, 철강, 운송시설, 석유, 가스, 위스키, 관광
주요 교역국 : EU & USA
EU가입여부 : 회원국

지리 및 기후

스코틀랜드는 대략 영국의 절반으로 그 3분의 2가 산과 황무지 지대이다. 지리상으로 볼 때 3지역으로 구분된다. 남부 산지(Southern Uplands), 중부 로우랜드(Central Lowlands) 그리고 북부 하이랜드(Northern Highlands)와 섬지역이다. 남부 산지는 비옥한 평야와 잉글랜드와 경계짓는 산이며, 중부 로우랜드는 에딘버러에서 글래스고까지 포함되는 산업지대로 대부분 인구가 거주하는 곳이다. 하이랜드는 사암과 화강암의 산악지대로 영국에서 가장 높은 Ben Nevis도 여기에 속한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790여개의 섬 중 130개에 사람이 거주하며, Inner Hebrides, Outer Hebrides, Orkneys , Shetlands.군도 들이 있다. 대부분 국토가 칼레도니아 삼림지역에 속하며, 스코틀랜드 소나무와, 오크, 실버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마가목, 히드류가 자란다. 그러나 이런 삼림의 경치는 최근 자생식물로 인해 줄고 있는 실정이다. 국토의 4분의 3이 개간할 수 없는 바위와 히드지대이고 그 중 8십만 헥타르가 산성 토탄지대이다. 붉은 사슴은 어디서나 널리 볼 수 있고, 한때 거의 멸종위기에 있었던 야생멧돼지도 서식하고 있다. 수달은 보기 드물지만, 밍크는 많이 있다.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사냥새들과 뇌조는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로우랜드에는 수 백만 마리의 잿빛 오리들이 서식한다. 바다표범도 자주 눈에 뜨이며, 세계각처에서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그 명성 높은 스코틀랜드 연어도 빠질 수 없다. 스코틀랜드의 기후는 가지각색이다. 서해안과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이고, 하이랜드 지역은 언제라도 이상기후를 경험할 수 있는 가증성이 있다. 동해안은 시원하고 건조한 청량한 기후권이다 강수량은 평균 650mm 정도이고 북해의 바람이 매섭게 느껴질지라도 실제 겨울 기온은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서해안지방은 15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여름의 최고 평균 기온 19도를 보유하는 등 보다 온화한 동시에 습하다고 할 수 있다. 5월과 6월은 그 중 건기라고 할 수 있지만 어느때고 비는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여름에 스코틀랜드 북쪽으로 가면 갈수록 낮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이를테면 셰틀랜드 군도는 한여름의 해를 10:30pm까지 잡고 있으니. 반면 에딘버러에선 저녁의 어둑어둑한 상태로 장시간 있어야 할 것이다.

역사

스코틀랜드 최초의 정착민은 6000년 정의 사냥꾼과 어부들이라고 여겨진다. 그 다름에 켈트족 중 픽트족이 하이랜드의 씨족구조로 18세기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그들은 로마인들에게 결코 굴복하지 않았으며, 후퇴하여 북쪽지방을 최초로 분리된 곳으로 여겨 하드리안 성벽을 건설했다. 새 켈트부족인 게일(또느 스콧)족은 6세기 북아일랜드에서 유입되었다. 이들은 결국 9세기에 북쪽섬지방과 서해안지역을 점령한 스칸디나비아인들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픽트족과 결합했다. 노르만족이 영국땅을 밟을 때까지 스코틀랜드의 대부분은 캔모어(Canmore)왕족 치하에서 약하게 결속되어 있는 상태였다. 노르만족은 몇몇 약한 왕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였음에도 북구하고 스코틀랜드를 한번도 정복하지는 못했다. 비옥한 땅이 많은 중요한 로우랜드(저지대)는 북북 잉글랜드에서 모셔온 프랑스어 사용 귀족들이 다스렸다. 하이랜드 씨족들은 굳건하게 켈릭족으로 이어지고 북부 군도는 노르웨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여 한 곳, 즉 중앙으로 권력이 모여질 수 없었다. 끊임없는 국경선 분쟁에도 불구하고 캔모어왕가의 왕위계승분쟁 때야 비로소 에드워드 1세에 의해 스코틀랜드 정복이 시도되었다. 결국 1296년에 시작한 이 분쟁은 1328년 로버트 브루스가 영국군을 격파하여 독립국가로 인정받아 왕이 되면서 매듭이 지어졌다. 사실 그의 조상을 살펴보면 스코틀랜드인이라기보다는 노르만족이지만 여하튼 프랑스와 동맹을 더욱 확고히 하여 4000년간 정치세계를 복잡하게 만들게 된다. 1371년 왕계가 Fitzalan가문으로 옮겨갔다. 횟짤란가는 정복자 윌리엄공과 그 후손들의 재정담당자로서 일해왔다. 이제 스튜어트가는 왕족 가계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이었다. 1503년 제임스 4세는 튜더가와 스튜어트가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튜더왕계의 첫 군주였던 영국의 헨리 7세의 12살 난 딸과 결혼한다. 그러나 이 노력도 프랑스가 제임스로 하여금 그의 처가를 쳐부수려 전쟁을 일으키게 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는 그의 10000명의 부하들과 함께 한 플로든 힐 전투에서 죽는다. 16세기까지 스코틀랜드는 유럽과는 가까이 지내는 반면 영국은 미워하는 민족 중심주의 사회였다. 영국엔 대학이 단지 2개밖에 없었을 때에도 이들은 세인트 엔드류스, 글래스고, 에딘버러, 애버딘에 이미 대학이 설립되었다. 이런 활발한 지적 기후는 중세 카톨릭 교회에 대한 비판과 프로테스탄트주의 발생 등 개혁 사상을 탄생시키는 비옥한 바탕이 되었다. 1542년 제임스 5세가 그의 2주밖에 안된 딸 메리를 여왕의 자리에 앉혀 놓고 죽는다. 잉글랜드의 헨리 8세는 메리가 그의 며느리가 되게 하려고 군대를 파견한다. 스코틀랜드인들은 이것을 ‘강제 구혼’이라 부른다. 메리가 15살이 되었을 때 프랑스 황태자와 결혼을 해 스코틀랜드 여왕이자 프랑스의 여왕이 되었다. 더 나아가 그녀는 신교도 사촌인 엘리자베드 여왕의 정통성도 자기에게 있다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구교도인 메리가 프랑스에 있는 동안 스코틀랜드 개혁이 존 녹스의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었다. 1560년 스코틀랜드 의회가 라틴미사와 교황권을 폐지시키고 로마와 군주로부터 독립된 프로테스탄트교회를 등장시켰다 절세 미인이었던 메리는 18세가 되었을 때 남편의 사망으로 스코틀랜드로 돌아오게 된다. 에딘버러에서 그려는 헨리 단리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가정적인 행복은 오래자기 못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계속해서 일어나는 사건 중에 남편 단리가 메리의 이태리인 비서 리찌오(메리의 정부였다는 설도 있음)의 살인에 연루되자 단리 그 자신도 살해되었는데, 메리와 그녀의 정부이자 후에 남편이 된 보스웰 백작에 의해서라는 추측도 있다. 이러한 일로 메리는 퇴위당하고 감옥에 갇혔다. 메리는 타출하여 엘리자베스에게 피신하였는데 안전상의 위협을 인식한 엘리자베스는 그녀를 런던타워에 가둬버린다. 19년이 지난 후, 44세 나이에 엘리자베스를 죽이려 했다는 음모죄로 결국 참수당한다. 1603년, 자식이 없는 엘리자베스가 죽었을 때 메리의 아들이 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8세로서 등극해, 스코틀랜드 왕위와 잉글랜드 왕위가 최초로 연합되었다. 스튜어트가 사람들은 낭만적인 인물이지만 왕권을 유지하는 능력면에서는 심히 의심스러웠다. 찰스 1세가 종교적인 문제를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스코틀랜드 국민들이 Church of Scotland총회의 완전한 독립을 재승인하는 국가 국민 개혁당을 조직하도록 유발시켰다. 그의 이런 유도는 결국 무장 충돌까지 이끌었으며 의회와 왕 사이에 내란을 발생시켰는데, 성공적인 혁명을 거둔 크롬웰을 지지하는 종교개혁 당원들도 합세하였다. 1660년 크롬웰 사망이후 스튜어트가는 왕위를 되찾았지만 그들의 달콤한 꿈은 오래 가지 못하였다. 마치 제임스 2세가 이 왕권을 일부러 포기하려는 듯 많은 실수를 범하엿다. 그 중 카톨릭 신자인 그가 종교개혁 지지자로, 즉 신교도로 개종하여 예배를 드리자 치명적인 분노를 샀다. 다른 카톨릭 왕도 프로테스탄트들에게 너무 우호적이고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 결국 그들은 왕권을 넘기기 위해 제임스 왕의 조카이자 그의 맏딸과 결혼한 네덜란드인 William of Orange를 모셔왔다. 그는 작은 군대를 이끌고 상륙하였고 제임스는 폐하여 프랑스로 도망갔다. 글랜코이의 MacDonalds가의 장군이 데드라인까지 윌리엄과의 동맹관계를 지키지 못하자 켐벨가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40여명의 남녀노소를 칼로 찌르는 등 글랜코이에서의 대학살이 일어났고, 오늘날까지 그 반향이 울리고 있다. 1707년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 의회가 두 국가의 연합을 이뤄 단 하나의 의회와 단 하나의 왕만 있도록 하자는 제안에 동의하도록 설득하자, 스코틀랜드인들은 무역의 잇점을 취하는 대신 독자적인 교회와 법제도를 포기하고 연합국을 이루기로 하였다. 이런 결정 초기에는 비우호적이었으며 추방당한 스튜어트가 사람들이 그것을 무효로 하겠다고 펄펄 뛰었다. 하지만 의회가 앤 여왕 뒤를 이을 신교도 계승자를 찾아 하노버가에게로 등을 돌리자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그래서 찾은 이가 죠지였는데, 그는 제임스 1세의 증손자이지만 독일계통으로 영어를 전혀 못하는 사람이었다. 스코틀랜드는 스튜어트를 지지하는 쟈코뱅의 총산이었는데 이 시기에 두 개의 주요혁명이 1715년과 1745년에 일어났다. 그러나 Bonnie Prince Charlie는 카톨릭 하이랜드지방의 클랜을 넘어서는 지지세력을 더 이상 확장할 수 없었고 그의 혁명도 실패로 돌아갔다. 자코뱅 혁명당의 대의 명분도 Culloden전투에서 마침내 묻혀버리고 잉글랜드는 하이랜드 의상과 무기, 군역종사를 금지하면서 씨족 체제를 무너뜨리기 시작하였다. 옛 스코틀랜드는 18세기 중반까지 재빠르게 사라져가고 있었으며 대신 상당한 경제적 성장과 산업혁명의 전조가 보이고 있었다. 18세기의 스코틀랜드는 회의적이고 교육수준이 높은 사회였는데 이러한 사회의 모습을 잘 담고 있는 인물 중에 철학자 Daivd Hume, 경제학자 Adam Smith, 그리고 시인 Robert Burns가 있다. 영주들이 그들의 토지를 늘리려고 꾀하고 있을 때 대대적인 하이랜드 제초작업이 시작되자 양을 키우는 것이 남아도는 소작인들보다 훨씬 이익이 많다고 여겨져서 거주하던 소작인들은 어딘가로 가야만 했다. 그래서 그들은 신흥공업도시(특히 글래스고와 던디)의 우후죽순으로 자라고 있는 슬럼가로 스며들어 갔다. 19세기말까지는 인구가 로우랜드의 번영하는 산업도시와 마을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리고 점차 노동계급이 현실에 대한 각성을 하게 되자 이들을 극좌파의 정치적 성향을 띠게 되었다. 1차 대전 이후 스코들랜드의 선박, 제철, 석탄, 면과 황마 산업이 쇠약해지기 시작했고, 2차대 전 중 회복기가 있긴 했지만 1960년 이래로 급 하강하고 있다. 1970년대 기름이 북해에서 발견되자 경제가 급 호황을 누렸지만, 대처주의는 스코틀랜드인의 마음에 들지 못하였다. 그래서 이런 경제적 호황에도 북구하고 77개 하원의석 중 지배정당인 보수당이 차지한 의석은 겨우 11석밖에 되지 않았다. 80년대와 90년대 영국정부를 이끈 보수당은 자치권을 요구하는 강력한 노동당인 스코틀랜드와 잘 화합하지 못했으나, 1997년 총선에서 결정적인 노동당의 승리로 스코틀랜드에서 보수당은 한석도 얻지못 하였고, 노동당 정부는 이미 제한적인 스코틀랜드의 권한을 인정하였다. 21세기 언젠가 독립 스코틀랜드가 탄생될 날이 멀지 않을 수도 있다.

문화

역사적으로 스코틀랜드는 영국의 예술, 음악, 문학 분야에서 그리 뚜렷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과학과 철학분야에서는 강세였다. 스코틀랜드는 대수와 열역학의 제2법칙, 전기역학의 법칙들로 두각을 나타내었고, 증기력의 혁명과 아스팔트, 방수, 전화, 텔레비전, 레이다를 발명하는 결정타를 날렸다. 또한 스코틀랜드는 해부와 방부제, 페니실린발견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다. Adam Smith의 자본주의의 ‘보이지 않는 손’이론도 이에 한 몫한다. 스코틀랜드의 교육에 대한 열의가 이러한 발견들에 기여하게 된 것이다. 자칭 ‘와일드 맨’이라는 Robbie Burns를 제외하면, 스코틀랜드는 개인적으로 널리 알려진 예술가는 없는 편이다. 그러나 그런 평판도 변하고 있는 것이, 이완 맥그리거, 로버트 칼라일 등이 헐리웃에서 알려지게 되었고, 작가로는 어빈 웰쉬(Irvine Welsh)가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알려진 전통문화는 단연 하이랜드 백파이프일 것이다- 이것은 빅토리아 여왕 통치시기에 가장 유행했던 것으로, 여왕은 이 백파이프 연주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스코틀랜드의 상징인 격자무늬 직물 타탄은 로마시기를 기원으로 하지만, 17세기 이후는 특수부족에서만 이용되어졌다. 남자들이 입었던 킬트와 고지대 의상들은 제임스 2세 지지자들의 반란이후 금지되었지만 다음세기에 다시 이어졌다. 전통문화 중 남아있는 것 중 하나는 ceilidh로서, 일과가 끝나고 모이는 장소나 모임 등에서, 그 지역 음유시인이 옛날이야기와 민담, 노래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이야기보다는 춤과 술판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종교는 스코틀랜드 역사에서 다른 어느 것보다 많은 영향력을 미쳤다. 4세기에 전파된 스코틀랜드의 기독교는 교황권이 없는 스코틀랜드 교회를 만들게 되었고 후에 이것은 개신교 중 장로교로 분파되었다. 스코틀랜드인의 3분의 2는 Church of Scotland에 속하며, 하이랜드지방과 섬 지역에는 통합장로교파가 더 많다. 글래스고에는 카톨릭 인구가 많다. 12, 13세기 전 스코틀랜드에서는 게일어가 통용되었지만, 로우랜드에서는 불어와 스칸디나비아어가 섞인 영어인 스코틀랜드 방언(Lallans)이 수 세기 동안 사용 되었다. 지금은 66,000 명 정도만 게일어를 사용하고 있다(주로 헤브라이즈와 스코틀랜드 북서부). 고유언어사용의 감소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많은 게일어들이 연설에서 쓰이고 있는데, 스코틀랜드 액센트를 가지고 구사되는 영어는 외국사람에게는 물론 잉글랜드 사람이나 로우랜드 스코틀랜드사람에게조차 이해되기 어렵다.

축제 및 행사

공식 휴일로는 1월 1일, 부활절 월요일(3월/4월), 독립기념일(11월 28일), 크리스마스, 라마단 및 바즈라 축제(이슬람 축제일) 등이 있다.

여행자 정보

비자 :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비자없이 6개월동안 체류할 수 있다.
보건위생 : 특이사항 없음
시차 : 그리니치 표준시(한국이 스코틀랜드보다 9시간 빠르다.)
전압 : 240V, 50Hz
도량형 : 미터제 (단 맥주는 파인트제를 사용)

경비 및 환전

  • 통화 : 파운드 스털링, 유로

일반경비

저렴한 현지식 : US$5-10
중급 레스토랑 : US$15-25
고급 레스토랑 : US$30이상
저렴한 숙박 : US$15-30
중급호텔 : US$40-100
고급호텔 : US$100이상

스코틀랜드는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배낭여행자 숙소는 많이 있는 편이다. 에딘버러가 다른 지역보다 비싸며, 하이랜드와 섬 지역도 경비가 꽤 든다. 저렴한 지역이라도 최저 1일 경비로 U$30정도 들며, B&B;와 식당을 이용하며 유료관광지를 다닌다면 1일 U$65정도 소요된다. 통용화폐는 영국과 같지만 Clydesdale은행, Royal Bank of Scotland, Bank of Scotland 등 스코틀랜드계 은행들은 고유의 지폐를 발행한다(영국에서도 통용가능). 현금인출기는 많이 있지만 실수로 카드를 꺼내지 못한다면 회수하기가 불가능하다(대부분 은행은 삼켜진 카드는 반 조각 내어 자국은행으로 보내기 때문). 레스토랑에서는 아주 불만족스러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10%의 팁을 남겨놓는다. 아주 쥐꼬리만한 급여를 받는 웨이터들이 많으므로 팁으로 그것을 보충해 주어야 할 것이다. 봉사료가 계산서에 별도로 붙는 경우는 꼭 팁을 놓을 필요는 없다. 택시를 탈 때에도 10%의 팁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행 시기

스코틀랜드 여행에 최적기는 5월과 9월 동안이며, 4월과 10월도 그럭저럭 괜찮다. 그러나 대부분 장소가 10월에는 문을 닫고 있다. 겨울에 하이랜드( Highlands)지역은 출입이 자제되지만, 에딘버러와 글래스고우는 갈 만하다. 에딘버러는 특히, 8월 에딘버러 페스티발에 최고 성수기를 이루므로 상당히 앞서 모든 것을 예약해야만 한다.

주요 여행지

에딘버러(Edinburgh)

화산지대 언덕 위에 세워진 에딘버러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위대한 도시이다. 진귀한 16세기 가옥에서부터 웅장한 조지안시대와 빅토리아조의 걸작품들로 들어찬 우수한 건축물의 도시로, 실제 도시건물 중 16000여 개가 건축학상으로나 역사상 중요한 건물로 지정되어 있다. 11세기 이후 왕실수도로서, 스코틀랜드 역사상의 드라마 같은 일들이 에딘버러에서 일어났다. 1707년 잉글랜드와의 합병이후에도 통치행정의 중심지로 남아 있었고 스코틀랜드 법제도를 유지해 잉글랜드와는 분리된 체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성공회가 아닌 장로교파 Church of Scotland를 계속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관광명소로 발전되면서 잉글랜드와의 친밀성과 양국 상류사회의 연계성 때문에 그리고 다국적문화를 배경으로 한 인구 때문에 스코틀랜드 도시 중 가장 덜 스코틀랜드적일 수도 있다. 에딘버러 탐험을 시작하는 가장 좋은 기점은 이 도시를 굽어볼 수 있는 근사한 전망이 일품인 에딘버러 성(Edinburgh Castle)이다. 스코틀랜드 왕의 저택이었던 이 성에는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이 스코틀랜드의 제임스5세이자 잉글랜드의 제임스1세를 출산했던 방도 보존되어 있다.

로얄마일(Royal Mile)

서쪽 끝에 있는 에딘버러성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홀리루드(Holyrood)궁전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거리의 풍경이 16, 17세기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홀리루드 궁전은 1671년 찰스2세에 의해 재건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왕실의 공식적인 스코틀랜드 거주지로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을 때도 있다(보통 5월말과 6월말). 에딘버러의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하고 싶다면 Calton Hill로 가보자. 무료입장할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에서도 기분전환을 해 볼 수 있다. 존 녹크스의 집에서는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을 이끌어 온 그의 행적을 볼 수 있다. 조지아 풍을 잘 음미할 수 있는 곳은 신시가의 아름다운 광장들과 테라스이다. National Gallery of Scotland에서는 유럽미술의 걸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Scottish National Portrait Gallery에서는 화려했던 스코틀랜드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에딘버러는 또한, 군악연주에서부터 에딘버러 페스티발까지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B&B; 에서 묵는다면 에딘버러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가까이 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유스호스텔은 시 외곽지역에 많이 있고, Royal Mile에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풍부하다 글래스고(Glasgow) 48km거리에 있는 에딘버러의 그늘에 가리워진 글래스고에도 실상 볼거리가 많이 있다. 실업과 경제불황, 폭력의 그늘에 있긴 하지만. 전형적인 스코틀랜드 도시로서,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다. 중심가는 클라이드(Clyde)강 북쪽 편에 있으며, 상점, 펍, 레스토랑이 몰려있는 Sauchiehall St 와 함께 볼거리들이 방대하게 퍼져 있다. 동쪽은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원형 그대로 유지된 고딕양식의 걸작 Glasgow Cathedral과 St Mungo's Museum of Religious Life & Art , 그리고 글래스고에서 가장 오래된 집과 15세기 Provand's Lordship 등을 볼 수 있다. 서쪽으로 돌아오면 품위있는 저택들과 18세기 Merchant City 상점들을 거닐어 볼 수 있다. Sauchiehall St에는 Charles Rennie Mackintosh의 아르누보 걸작품들이 있는데, Glasgow School of Art와 Willow Tearoom이 대표적이다. ‘시간이 멈춰 버렸나?’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Tenement House는 타임캡슐로, 20세기 중산층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Burrell Collection은 시 남쪽 5km에 위치한 폴록 컨트리 공원(Pollok Country Park)에 있다. 개인소장품들이 기증된 것으로, 중국도자기, 중세가구, 인상파화가(르느와르와 세잔)의 작픔들이 소장되어 있다.

세인트 앤드류스(St Andrews)

아름답고 이색적인 해변마을로 중세유적지, 골프장, 바람부는 해안경치, 관광명소, 부유한 잉글랜드 지방 학부생들과 스코틀랜드출신의 신학생들이 대립된 대학교 등이 이곳의 인상이다. 세인트 앤드류스는 한 때 스코틀랜드의 종교적 수도인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대성당과 성, 둘 다 폐허가 된 상태이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있어 이 마을은 골프의 본거지로 인식되고 있다. 이곳은 .Royal & Ancient Golf Club이라는 골프경기 이사회의 본부이며, 16세기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코스 Old Course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애버딘(Aberdeen)

애버딘은 흰색의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다. 거의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지어진 것으로, 해가 나면(특히, 소나기가 오고 난 후) 돌 건물들은 은색으로 변하고 동화 속 그림처럼 변한다. 그러나 낮게 깔린 회색의 구름과 북해로부터 오는 비 속에서는 그 분위기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곳은 원유가 주요 물자로 인식되기 몇 세기 전만 해도 북해무역과 어업의 중심지였고,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전 중의 하나이다. 20만명의 스코틀랜드인에 다국적 유전 노동자들과, 많은 학생들이 덧붙여져 이곳의 유흥가는 번성했다. 항구 부근에는 활기찬 수산시장(fish market)과 해양박물관(maritime museum )이 있고, 도시의 주도로인 Union St에는 성문(Castlegate)과 중세후기의 Provost Skene's House , Aberdeen Art Gallery 등이 있다.

애비모어(Aviemore)

지역 하이랜드의 휴양도시인 애비모어는 하이킹과 스키의 천국인 케언곰 산(Cairngorm Mountains으로 가는 거점이 되기도 한다. 영국에서 유일하게 북극고원에 위치한 이 지역에는 담비, 들 고양이, 붉은 다람쥐, 물수리(특히 Boat of Garten에서), 사슴 등의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Spey강과 인근호수에서의 연어낚시가 인기 있고, 소나무와 가문비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Rothiemurchus Estate와 Glenmore Forest Park 에서는 가이드 하이킹과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멜로즈(Melrose)

경계지방을 여행하는데 인기있는 지역인 멜로즈는 매력적인 시장마을로, 수도원 유적지와 옛날풍의 시장광장, 시골산책로 등이 있는 곳이다. 고딕 수도원 유적지는 석조장식이 특히 뛰어나며, 19세기에 월터 스콧 경(Walter Scott)이 복원작업을 하기도 했다. 공원과 자동차 박물관이 이곳의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아우터 헤브라이즈(Outer Hebrides) 섬들로 120여마일 뻗어 있는 아우터 헤브라이즈는 황량하고 외떨어진 불모지이며, 이곳의 기후는 좋지 않다. 이곳 섬들은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광풍에 노출되어 있으며 1년에 250일 이상 비가 온다. 이곳에서 음울한 경치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황량함에서 풍기는 아름다움과 외딴 세계가 자아내는 독특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마음을 끌기도 한다. 소작생활과 갈릭문화, 신교가 널리 퍼진 곳으로, 이곳에서는 안식일이 엄격히 지켜지며, 이날은 술집도 버스도 아무 것도 운영되지 않는다. Lewis(Ullapool에서 배편 이용, Stornoway,에서 내림)와 Harris(Skye의 Uig에서 배편 이용, Tarbert에서 내림)는 사실 가운데가 높은 언덕으로 나뉘어진 하나의 섬이다. 인구 8000명의 Stornoway는 가장 큰 마을이다. North Uist(Skye에 있는 Uig, Harris에 있는 Tabert, Leverburgh에서 페리를 이용하여 Lochmaddy에서 내림)와 Benbecula(Inverness와 Glasgow에서 항공편 이용), South Uist(Oban에서 배편 이용, Lochboisdale에서 내림)는 사실상 다리와 방죽길로 연결되어 있다. 이 지역들은 낮고 평평하며 녹음이 우거진 섬들이며 굽어진 호수들에 의해 반쯤은 잠겨 있고 바다와 하늘로 확 트여 있는 곳이다. Barra(Lochboisdale에서와 South Uist의 Ludag에서 배편 이용하여 Castlebay에서 내림)는 이 섬들 남쪽 끝에 위치하며 들꽃과 훌륭한 백사장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오크니 군도(Orkney Islands)

스코틀랜드 북부해안에서 6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이 신비스런 섬들은 극적인 해안경치(1000피트의 절벽에서 백사장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와 풍부한 해양 조류들, 그리고 Skara Brae에 위치한 4500년 된 마을을 포함한 선사유적지들로 유명하다. 만약 6월 중순에 이 지역에 있게 된다면 St Magnus Arts Festival을 놓치지 말 것! 이 곳의 70개 섬들 중 20개에는 사람이 거주한다. 6000명의 거주자가 있는 Kirkwall이 중심마을이며 Stromness가 중심항구이다. 이 두 지역 모두 Mainland로 불려지는 가장 큰 섬에 위치한다. 이곳 토지에는 소나무가 없고, 풀이 무성하며 평평하다. 이곳의 기후는 만류에 의해 따뜻해져서 놀라울만치 온화하며 4월과 5월은 가장 건조한 때이다.

셰틀랜드 군도(Shetland Islands)

오크니에서 6마일 북쪽에 위치한 셰틀랜드 군도는 1469년까지 노르웨이 통치하에 있었으며 그 후 덴마크 공주의 지참금의 일부로 스코틀랜드에 넘겨졌다. 오늘날까지도 이 외지고 바람불고 나무가 없는 섬들은 거의, 영국의 영토이면서 동시에 스칸디나비아의 이루로 여겨지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본토마을은 노르웨이의 베르겐(Bergen)이다. 오크니보다 더 황량한 셰틀랜드는 다양한 조류와 울퉁불퉁한 해안선, 그리고 4000년쯤 된 고고학적 유물들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사람이 거주하는 섬이 15개 있으며 인구는 23,000명이다. Lerwick은 Mainland Shetland에 위치한 가장 큰 마을이며 북해유전의 근거지가 되고 있다. 이 섬들은 원유로 인해 번영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곳의 많은 지역들은 좋은 시설들을 갖춰놓고 있으며 넓은 길들은 오크니의 구불구불한 좁은 도로에 비한다면 고속도로같다. 유스호스텔은 4월에서 10월 사이에 열며 주위에 B&Bs;도 많이 있다.

레저스포츠

천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레포츠가 가능한 땅 스코틀랜드는, 인위적으로 정해진 국립공원도, 별도로 정해진 하이킹 트레일도 없이 모든 곳이 자연 그대로 개방된 나라이다. 95마일(153km)의 West Highland Way는 최고의 Highland 경치를 제공하는 하이킹코스이다. Rob Roy지방의 중심부인 Trossachs도 하이커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하일랜드와 북서쪽 섬에서라면 와일드하고 한적한 싸이클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헤브라이즈 군도가 최고의 싸이클 지대이다. 순탄한 싸이클코스를 원하는 사람들은 중부와 남부지역의 호수와 협곡부근이 적합할 것이다. 영국에서 가장 큰 스키지역은 애비모어(Aviemore)에 있으며, Glencoe, Nevis, Glenshee, The Lecht, Nevis Range에서도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골프는 스코틀랜드가 자랑하는 스포츠이며 세계에서 어느 지역보다 많은 골프코스를 가지고 있다. 영국 최고의 써핑지대는 북부, 특히 Thurso지역이다. 낚시는 비싸며 단속이 엄하다. Spey강과 Cairngorm지역 호수부근이 송어와 연어낚시를 즐기기에 좋다. 서부연안과 섬 지역에서는 조류관찰하기에 좋다

스코틀랜드로 가는 길

런던과 주요유럽국에서 Edinburgh, Glasgow, Dundee, Aberdeen, Inverness 나 Kirkwall까지 항공편이 있다. 북미국가에서는 Glasgow 나 Edinburgh까지 취항한다. 때로 유럽에서 런던까지 올 때는 기차나 버스보다 비행기가 쌀 경우도 있다. 비행기로 런던에서 에딘버러까지는 1시간이 걸리지만, 공항을 오가는 시간을 생각하면 4시간 걸리는 기차여행과 거의 비슷할 수도 있다. 일발적으로 스코틀랜드로 오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장거리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에딘버러를 포함한 영국각지의 유스호스텔과 연결하는 완행버스도 있다. 기차를 이용할 경우 런던에서 에딘버러까지는 4시간, 글래스고까지는 5시간이 걸리며 요금은 꽤 비싼 편이다. 스코틀랜드에서 Larne, Belfast와 Belfast 부근까지 페리가 연결된다. 여름에는 1주일에 1번 Aberdeen, Shetlands군도와 Norway가 연결되며, 그리고 1주일에 2번 Aberdeen에서 Faroes까지 연결된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런던에서 에딘버러 까지의 600km 는 8시간 정도 소요된다.

국내 교통편

스코틀랜드 내를 운항하는 편수는 꽤 있으나 항공으로만 가야 하는 섬 지역을 제외하고는 탈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Haggis Backpackers 버스와 Go Blue Banana버스는 스코틀랜드 내의 유스호스텔들을 연결하며 운행한다. Citylink 투어리스트 패스를 구입하면 Citylink에서 운행하는 모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차를 이용하면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지만 루트가 많지 않고 비싸다. 도로상태는 좋은 편이고 영국 다른 지역에 비해 붐비지도 않는다. 그러나 도로는 1차선이며 주유소가 드물게 있고 기름값이 비싸다. Oban, Mallaig, Ullapool에서 대부분 섬 지역으로 보트가 운행되며, Aberdeen 에서 Orkney나 Shetland까지 페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