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디스커버리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옆에 있지만 생태계나 인종이 아프리카와는 다른 독특한 섬으로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하고 다양한 여우 원숭이들이 있다. 특히 우리에게는 ‘바오밥 나무 가로수길(allee des baobabs)’로 잘 알려져 있다. 붉게 대지를 물들이는 석양을 배경으로 거대한 바오밥 나무들이 하늘을 경배하듯이 양팔을 들고 죽 늘어선 풍경은 자연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예술 작품이다. 이 풍경은 수많은 광고의 배경으로 쓰였고, 마다가스카르 섬의 대표 이미지가 되었다. 마다가스카르에는 그 외에도 다양한 매력이 있다. 우선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여우 원숭이들이 70종이나 되는데 특히 나무 위에서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긴 꼬리를 늘어뜨린 꼬리 반지 여우 원숭이가 인기가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하이킹도 할 수 있다. 안드링기트라 국립공원(Parc National de l‘Andringitra)에는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희귀한 동식물과 다양한 부족을 관찰할 수 있다. 사이렌 소리를 내며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시파카(Sifaka)도 볼 수 있다. 하이킹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건기인 6월부터 11월까지다. ‘그랜드 칭기(Grand Tsingy)’의 바위 숲 하이킹도 빠트릴 수 없다. 뾰족한 석회암 바위로 이루어져 100m까지 솟구친 석회암 숲은 장엄하고 신비하다. 남서쪽에 위치한 이살로 국립공원(Isalo National Park)은 마다가스카르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공원 중 하나로 거대한 협곡, 오아시스, 초원과 사막 등 다양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하이킹 하기에 좋다. 황금 대나무 여우 원숭이를 볼 수 있는 라노마파나 국립공원 역시 아름답고 야자수와 흰 모래로 둘러싸인 이파티(Ifaty)에서는 한적한 휴식을 취하며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마다가스카르는 바오밥 나무, 여우 원숭이와 시파카 등의 희귀한 동물, 석회암 바위 숲, 협곡, 오아시스, 사막, 휴양지, 스노클링등 다양한 자연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