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트레킹 중에 첫 밤을 맞는 산악 마을 레 꽁따민느

본격 트레킹 중에 첫 밤을 맞는 산악 마을 레 꽁따민느

레 꽁따민느(Les Contamines)는 본격적인 뚜르 드 몽블랑(TMB) 트레킹 중 산에서 첫 밤을 자는 산중 마을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레 꽁따민느의 분위기는 조용하고 평화롭다. 마을을 거니노라면 산에서 놀던 양들이 마을까지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이제 알프스에 왔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고대 로마인들이 다니던 산길” 이 마을은 고대에 로마인들이 오가던 길 중간에 있었다. 레 꽁따민 몽주아에서 4km 정도 더 가면 노트르담 성당이 나오고 계속 30분 정도 더 가면 낭 보랑(Nant Borrant) 마을과 산장이 나오는데 로마 시대에 로마 군대 또는 상인들이 알프스를 넘나들며 사용했던 오래된 길이다. 지금도 수많은 트레커들이 이길을 오가고 있다. 레 꽁따민느 몽조에(Les Contamines-Montjoie) 는 본격적인 트레킹의 첫번 째 숙소가 있는 곳이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곳이다. 휴식을 취하다 저녁놀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알프스 정경에 감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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