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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고에서 잘 먹고 흑맥주와 위스키 마시기

c.unsplash.com/Adam Wilson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는 역사와 유서 깊은 에든버러가 아니라 글래스고(Glasgow)다. 글래스고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영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이 도시는 패션, 위스키, 건축 등으로 유명하며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중심지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도시에서 다양한 요리와 흑맥주와 스카치 위스키를 빠트릴 수 없다.

“글래스고는 무엇으로 유명합니까?”
글래스고를 홍보하는 글을 보면 자기 도시의 특징을 이렇게 내세우고 있다. 18세기의 글래스고의 건축물들은 단순하고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이다. 글래스고는 세계에서 가장 친근한 도시이며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카치 위스키가 글래스고에서 만들어진다. 이 도시의 증류소들은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고 Sauchiehall Street에 있는 Maltman 위스키 바는 방문객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이다. 글래스고는 1834년 런던이 점령하기 전까지 대영제국(런던 다음)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였으며 한때 조선업과 제조업이 앞서갔으나 그것이 잉글랜드와 웨일즈로 이동하면서 조선, 엔지니어링 및 기관차 건설과 같은 산업은 이때 완전히 사라졌다. 2002년 설문 조사에서 글래스고는 더블린, 데리와 함께 영국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최고의 도시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쇼핑, 엔터테인먼트 및 레스토랑 등이 다양하다.

“글래스고에서 즐길 수 있는 먹을 것들”
글래스고의 스코틀랜드식 아침 식사는 푸짐하다. B&B와 호텔에서는 과일 주스와 시리얼, 토스트와 잼, 커피나 차, 튀김 요리, 소시지, 블랙 푸딩(오트밀, 양파, 돼지 피로 만든 일종의 소시지), 구운 토마토, 버섯, 감자 스콘, 계란 등 '완전한 스코틀랜드식'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다. 훈제 생선도 먹을 수 있다. 아침 식사로 생선을 먹는 것이 이상하지만 해산물이 주식이었던 시절에 많은 소작농과 어업 공동체에서 먹던 전통적인 방식이었다. 많은 호텔에서 여전히 아침 식사로 구운 키퍼(훈제 청어) 또는 훈제 대구(우유에 데친 후 수란과 함께 제공)를 제공한다. 튀김요리들도 있다. 진부하지만 피쉬 앤 칩스가 있으며 그외에도 튀긴 피자, 빵에 넣은 튀김 버거, 튀긴 버터 볼도 있다.
글래스고에서는 해산물 요리, 특히 훈제 생선 요리가 발전했다. 현지에서 잡은 대구를 소금에 절이고 장작불에 훈제한 스모키한 요리들은 인기가 좋다. 생선튀김도 좋다. 야생 갈색 송어와 양식 무지개 송어는 종종 오트밀에 튀겨서 나온다. 오트밀에 튀긴 청어 필레도 괜찮고 고등어 훈제 또는 후추를 뿌린 고등어(둘 다 차갑게 제공)도 인기가 있다. 훈제 연어는 전통적으로 레몬 주스를 뿌린 후 신선한 갈색 빵과 버터와 함께 먹는다. 스코틀랜드 웬만한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맛볼 수 있다.
전통 스코틀랜드 수프도 빠트릴 수 없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수프 한 그릇은 고지대를 하이킹한 후 먹으면 기가 막히다. 펍이나 카페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먹을 수 있다. 양고기 육수, 보리, 렌즈콩, 완두콩으로 만든 스카치 수프는 영양가 있고 맛있으며, 닭과 부추로 만든 푸짐한 코카리키는 푸짐하다. 따뜻한 야채 스프로는 부추와 감자스프가 있고, 전통적으로 햄 육수를 사용하여 만든 렌즈콩 수프 등이 있다. 또한 쌀과 게로 만든 스프도 있다.
스테이크 애호가라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버딘 앵거스 비프의 두툼한 살코기도 맛볼 수 있다. 소고기는 스코틀랜드 시골에서 건강하게 자란 소에서 나온다. 그 외에도 돼지고기, 양고기, 사슴고기들을 먹을 수 있다. 스코틀랜드 푸딩은 크리미한 고칼로리 혼합물로 Cranachan은 위스키 향이 나는 휘핑크림에 구운 오트밀과 라즈베리를 섞은 것이다. 크림, 위스키, 꿀을 혼합하고 오트밀로 맛을 낸 Atholl brose도 맛있다.


“글래스고에서 다양한 맥주와 위스키 즐기기”

스코틀랜드에서는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상면발효해서 깊은 맛과 향이 나는 에일 맥주, 하면발효 해서 시원하고 깔끔한 라거맥주 그리고 까맣게 맥아를 태워서 검은빛이 나는 흑맥주를 다 마실 수 있다. 흑맥주는 에일식이 있고 라거식이 있어서 다양하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다양한 에일 맥주와 흑맥주를 생간하고 있다. 맥주는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지만 현지 펍에서 마실 수도 있다.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에일 맥주는 약간 쓴 맛이다.

글래스고에서 빠트리면 아쉬운 것이 위스키 마시기다. 글래스고에는 위스키를 파는 바들이 많다. 특히 비가 올 때 독한 위스키를 홀짝거리는 맛이 좋다. 글래스고는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다.(연간 약 170일의 비) 맥아 보리를 사용하여 최소 3년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된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15세기 이전부터 마시기 시작했다. 위스키를 물에 섞어 마실 수도 있지만 위스키 맥(위스키에 진저 와인을 곁들인 음료)도 좋다. 비를 맞으며 긴 산책을 한 후에 마시면 뱃속이 따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