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최초의 국립 공원 ‘로몬드 호수 & 트로삭스 국립 공원’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WHW) 트레킹을 하다 보면 코닉 언덕(Conic Hill) 정상에서 로몬드 호수(Loch Lomond)의 기가 막힌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그후 정상에서 내려와 구부구불 이어지는 호수길을 계속 걷게 된다. 반짝이는 호수를 바라보고, 호수 위를 거쳐온 바람을 맞으며 울퉁불퉁한 언덕길도 오르고 오래된 벽돌로 만들어진 오두막 같은 집들, 현지인 마을을 지니가기도 한다. 로몬드 호수는 영국에서 제일 긴 호수고 바다처럼 넓은 호수다. 어떤 곳에서 보면 마치 한반도 모양의 형태로도 보인다. 이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화로워진다. 이 근처는 ‘로몬드 호수 & 트로삭스 국립 공원(Loch Lomond & The Trossachs National Park’의 일부로 스코틀랜드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로몬드 호수와 트록삭스 국립공원의 매력”
로몬드 호수는 ’Loch Lomond & The Trossachs National Park‘의 일부인데 2002년 스코틀랜드에서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로크 로몬드 호수는 영국에서 가장 큰 담수호로 22개의 섬이 있고, 저지대에서 하이랜드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그 호수와 근처의 트록삭스(Trossachs) 지역은 국립 공원이 되었지만 그 안에는 작은 마을들, 오두막, 역사적인 건물들도 있다. 로몬드 호수 인근의 '보니 뱅크'와 '보니 브레'는 오랫동안 글래스고의 시골 휴양지로 인기가 있었다. 언덕, 호수 및 신선한 공기가 있는 경치 좋은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스코틀랜드의 인기 있는 연속극들도 촬영되었고 수많은 수상 스포츠 업체가 있어서 호수에서 즐길 수 있고 수상 비행기 여행도 할 수 있다. 또한 국립 공원 안에는 두 개의 삼림공원이 있고 야생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다. 국립 공원에는 낭만적인 별장, 아파트, 롯지 등 다양한 숙소들도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들고 있다.
“로몬드 호수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이곳에서는 우선 작은 마을들을 방문할 수 있다. 특히 동쪽 해안의 발마하(Balmaha)와 서쪽의 루스(Luss)라는 아름다운 마을을 많이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먹고,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고 기념품 가게들도 있다. 호숫가를 자전거 타고 달리거나 배를 타고 크루즈 여행도 할 수 있다. 또한 웨스트 하이랜드 웨이를 전부 걷지 않고 코닉 힐까지만 갔다 올 수도 있다. 로몬드 호수 근처에서 골프를 칠 수도 있다. 로몬드 호수 서쪽에 있는 캐릭 골프 클럽은 로몬드 호수와 섬을 가로지는 전망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