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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 아드리아 트레일(Alpe-Adria Trail) 44 단계(stages)

c.wikiloc.com

721.3km의 장엄한 ‘알페-아드리아(Alpe-Adria Trail)’ 트레일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인 그로스글로크너 기슭에서 슬로베니아의 알프스 마을을 거쳐 이탈리아의 아드리아 해안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이 트레일에는 삼림지대, 빙하 계곡, 호수, 폭포는 물론 교회 등을 비롯한 문화 유산들이 있으며 와인과 독특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길이다.

“알페-아드리아(Alpe-Adria Trail) 트레일의 44 단계
장엄한 알페-아드리아 트레일은 721.3km로 어마어마하게 긴 길이다. 오스트리아의 가장 높은 산인 그로스글로크너(Grosglockner) 기슭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린티아의 산과 호수 지역, 슬로베니아의 울창한 숲을 거쳐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3국의 교차점 근처에서 큰 우회로를 거쳐 아드리아해까지 이어지고 무기아(Muggia)에서 끝난다. 이 긴 코스는 37개의 단계(Stage)를 갖고 있고 거기에 오스트리아의 파케르시 호수에서 출발하는 트레킹의 단계 7개를 합하면 모두 44개의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알페-아드리아 트레일’의 홈페이지(https://www.alpe-adria-trail.com/en/stages)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44개의 단계로 나눈다. 이런 속도로 한다면 44일이 걸리는 코스다.

1단계. Kaiser-Franz-Josefs-Höhe – Heiligenblut(13,6km)
2단계. Heiligenblut) - Döllach(12,8km)
3단계. Döllach – Marterle (18.5km)
4단계. Marterle) - Stall (12km)
5단계. Stall - Innerfragant (19.9km)
6단계. Innerfragant – Mallnitz(23Km)
7단계. Mallnitz - Obervellach(18.6km)
8단계. Obervellach - Kolbnitz(17km)
9단계. Kolbnitz) - Hühnersberg (16.4km)
10단계. Hühnersberg - Künstlerstadt Gmünd(14.1km)
11단계. Künstlerstadt Gmünd - Seeboden am Millstätter See(18.1km)
12단계. Seeboden am Millstätter See - Millstätter Alpe(21km)
13단계. Millstätter Alpe – Döbriach (24km)
14단계. Döbriach - Langalmtal (17.3km)
15단계. Langalmtal) - Falkerthaus)/Lärchenhütte(14.7km)
16단계. Falkerthaus/Lärchenhütte)-Bad Kleinkirchheim(19.3km)
17단계. Bad Kleinkirchheim - Arriach(19.1km)
18단계. Arriach - Gerlitzen Alpe(16km)
19단계. Gerlitzen Alpe - Ossiach(16.9km)
20단계. Ossiach – Velden(17.5km)
21단계. Velden - Baumgartnerhöhe 호수(21.9km)
22단계. Faaker See / Baumgartnerhöhe - Kranjska Gora(21.6km)
23단계. Kranjska Gora – Trenta(22.6km)
24단계. Trenta - Bovec(21.3km)
25단계. Bovec – Drežnica(25.1km)
26단계. Drežnica - Tolmin(23.2km)
27단계. Tolmin - Tribil SuperioreTolmin(19.3km)
28단계. Tribil SuperioreTolmin – Cividale(23.9km)
29단계. Cividale - Breg bei Golo Brdo(13.2km)
30단계. Breg bei Golo Brdo - Šmartno (26km)
31단계. Šmartno – Cormons(14,9km)
32단계. Cormons - Gradisca d'Isonzo(19.5km)
33단계. Gradisca d'Isonzo – Duino(27.4km)
34단계. Duino - Prosecco(23.8km)
35단계. Prosecco – Lipica(20.6km)
36단계. Lipica - Bagnoli della Rosandra(17.3km)
37단계. Bagnoli della Rosandra - Muggia(23.7km)

이렇게 이탈리아의 ‘무기야’(Muggia)에서 끝나는데 여기에 오스트리아의 ‘파케르 시’ 호수에서 출발하는 트레킹 구간 7개를 합하면 모두 44개의 단계가 된다.

1.Faaker See / Baumgartnerhöhe - Warmbad Villach(15.1km)
2. Warmbad Villach - Nötsch (20.6km)
3. Nötsch- Valbruna(23.4km)
4. Valbruna - Tarvis(19.5km)
5. Tarvis - Rifugio Zacchi(18.5km)
6. Rifugio Zacchi - Kranjska Gora(16.2km)
7. Kranjska Gora - Faaker See / Baumgartnerhöhe(21.4km)

오스트리아의 ‘파케르 시(Faaker See)’호수에서 출발하는 트레킹 구간 7개를 다 돌고, 아드리아해의 무기야까지 가는 37개의 구간, 즉 모두 44개의 구간을 다 돌아보려면 44일이 걸린다. 이것을 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고 대개는 자신이 좋아하는 구간을 선택해서 하면 된다. 건너뛰는 곳은 차량을 이용해도 좋다. 많은 길이 고산 지역이 아니라 하이킹을 하기에 좋은 길이다. 단체 여행을 할 경우, 차량을 이용해 짐을 다음 숙소에 미리 옮겨 놓고 경쾌하게 걸을 수도 있다. 각 단계마다의 길이는 20km를 넘지 않고 걷는 시간은 6시간 이내다. 또한 표지판이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으며 각 단계는 숙박 시설이 있는 곳에서 끝난다.

“10일 동안의 여정”
트레킹 구간과 기간은 위의 코스를 참조해서 자신이 선택하면 된다. 자신의 형편에 맞게 적절하게 선택하면 되는데 현지 여행사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10일짜리를 소개한다. 하이킹 코스는 대개 하루에 2-6시간 정도 걸리며 중간에 가파른 경사가 있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 필요에 따라 차량이 지원된다. 슬로베니아에서 시작해 오스트리아로 갔다가 다시 슬로베니아에 온 후, 이탈리아로 가는 코스다. 3국이 사로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서 트레킹을 하다 보면 국경을 넘나들게 된다.

1일차: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슬로베니아의 우아한 수도 류블랴나에 도착해서 류블랴나를 관광한다. 2,000년 전 아드리아 해와 다뉴브 강을 연결하는 로마의 무역 중심지로 세워진 이 도시는 1991년 새로 독립한 슬로베니아의 수도가 되었다. 류블랴나에서는 가볍게 2, 3킬로미터의 도보 여행을 한다. 도보여행은 대개 시청의 시계탑에서 시작하여 프레 셰렌 광장(Prešeren Square)을 지나 걸어가며 도시를 감상하고, 드래곤 브릿지 (Dragon Bridge)를 지나 류블랴나 성 (Ljubljana Castle)을 방문한다. 고풍스런 건물, 운하를 지나며 아름답고 고즈넉한 류블랴나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일차. 블레드(슬로베니아)-마르톨예크(슬로베니아)–하일리겐 블루트(오스트리아)-그로스글로크너 계곡(오스트리아) (하이킹 6km)
율리안 알프스(Julian Apls) 기슭에 자리 잡은 중세 마을 블레드(Bled)로 향한다. 블레드에는 블레드 호수 (Lake Bled)가 있고 호수 중심에는 블레드 섬이 있다. 현지의 전통적인 배 플레트나 보트를 타고 섬으로 갈 수 있다. 목조 의자들이 있고 차양이 쳐진 배를 노를 저어간다. 작은 섬에 가면 17세기에 만들어진 교회가 있다. 멀리 알프스 산맥이 보이고 파란 하늘 밑의 하얀 구름, 맑은 호수의 섬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과 빨간 지붕의 작은 교회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곳을 구경한 후, 해안으로 돌아와 고즈드 마르툴예크(Gozd Martuljek)로 이동해 푸른 숲을 지나 마르툴예크 협곡(Martuljek Gorge)까지 하이킹한다. 바위 절벽 위로 흐르는 폭포를 지나 북쪽으로 계속 가면 오스트리아 영토로 들어가고 그곳에 웅장한 오스트리아의 그로스글로크너 계곡(Grossglockner Valley)이 나온다.

3일차. 그로스 글로크너(오스트리아) – 호헤 타우에른 국립공원(오스트리아) – 하일리겐 블루트(오스트리아) (하이킹 6km)
이제부터는 오스트리아 영토를 트레킹한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그로스글로크너(Grossglockner)의 산기슭에서 시작해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호에 타우에른 국립공원(Hohe Tauern National Park)의 산골짜기 길을 걷는다. 이 길은 알페-아드리아 트레일(Aple-Adria Trail)의 첫 번째 구간이다. 알프스에서 가장 큰 빙하가 녹은 물로 만들어진 호수를 지나 계속 내려가면 드넓은 알프스 초원이 나타난다. 길을 가는 가운데 그뢰스니츠 폭포(Grössnitz Waterfall)를 지나면 그리스도의 피가 담긴 유리병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산악 마을 하일리겐블루트(Heiligenblut)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장엄하기 그지 없다.

4일차. 노크베르게 생물권 보존지역(오스트리아) - 크란스카고라(슬로베니아)(하이킹 8km)
다음부터는 노크베르게 생물권 보존 지역(Nockberge Biosphere Reserve)을 하이킹한다. 이곳은 오스트리아에 속하며 알페 아드리아 트레일(Alpe-Adria Trail)에 속한다. 이 단계에서도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소나무 들판을 지나고 하늘과 구름과 숲이 비치는 나스 보덴 호수 (Lake Nassbodensee) 기슭을 하이킹 한다. 프레디거스툴(Predigerstuhl) 고원에 가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바람 부는 들판을 바라보며 기분 좋게 걸어가다 브룬나흐가터 능선(Brunnachgatter ridge)으로 내려가면 국경이 나온다. 그곳에서 슬로베니아 쪽으로 가면 크란스카 고라(Kranjska Gora)가 나온다.

5일차. 크란스카 고라(슬로베니아) - 브르시치 (슬로베니아)(하이킹 8km)
이 구간은 알프스 마을인 슬로베니아의 크란스카 고라(Kranjska Gora)에서 동부 율리안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길인 브르시치 패스(Vršič Pass)로 가는 길이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가면서 멋진 푸른 소나무 숲을 내려다 볼 수 있다. 길을 가다 보면 러시아 예배당이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러시아 전쟁 포로들이 지은 것으로 산길을 건설하다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그리고 브르시치 고개(Vršič Pass) 정상까지 올라간다.

6일차. 트리글라브 국립공원(슬로베니아)/보베츠(슬로베니아)(하이킹, 9.6km)
이 구간에서는 소차 강(Soča River)을 따라 트리글라브 국립공원(Triglav National Park)의 일부를 트레킹 한다. 트렌타 계곡(Trenta Valley)의 넓은 분지 초원에서는 양들이 풀을 뜯고 전통 농가가 모여 있는 풍경이 매우 목가적이다. 크르쇼베츠 협곡(Kršovec Gorge)을 가로지르는 현수교를 건너 레페나(Lepena)로 향하고 보베츠(Bovec) 마을을 둘러보고 소차의 숙소로 돌아온다.

7일차. 소차밸리(슬로베니아)- 코바리드(슬로베니아)(하이킹 8km)
이번 구간은 소차 밸리 (Soča Valley)의 능선을 따라가 강변에서 피크닉을 즐긴 후 코작 폭포(Kozjak Waterfall)를 방문한다. 그리고 오후에는 코바리드 박물관(Kobarid Museum)에 들러 슬로베니아의 제1차 세계 대전 참여에 관한 전시물을 보고 소차의 숙소로 돌아온다.

8일차. 슈마르트노(슬로베니아) - 코르몬스(이탈리아) - 트리에스테(이탈리아)(하이킹 9.6km)
이번 구간은 알페-아드리아 트레일(Alpe-Adria Trail)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 중 하나이다. 이 구간은 슈마르트노(Šmartno)에서 출발한다. 중세 성곽과 하얀 교회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계속 하이킹 하다 보면 국경을 넘어 코르몬스(Cormòns) 외곽의 한 마을에서 하이킹을 마무리하고 브르다 (Brda)의 언덕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다. 점심 식사를 한 후, 저녁에는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안 도시 트리에스테로 가서 해안가 호텔에 머문다.

9일차. 빌레니차 동굴(슬로베니아) - 스트라다 빈첸티나, 트리에스테(이탈리아)(하이킹 9.6km)
이 구간은 하이킹이 아니라 투어를 한다.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진 빌레니차 동굴(Vilenica Cave) 투어를 한다. 우뚝 솟은 바위기둥과 섬세한 종유석이 있는 거대한 동굴을 돌아보고 트리에스터로 돌아와서 하이킹을 계속하고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변의 풍경을 즐기고 하이킹의 마지막을 축하는 만찬을 즐긴다.

10일차. 트리에스테(이탈리아)-류블랴나(슬로베니아)
아침 식사 후 류블랴나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 항공편을 탄다.

“알페 아드리아 하이킹 코스는 다양하다.”
알페 아드리아 코스는 원래 엄청나게 긴 하이킹 트레일이지만 평탄한 길이 많고 중간에 소도시들과 숙박 시설이 많아서 다양하게 코스를 짤 수 있다. 한두 도시를 선택해서 머물며 주변을 가볍게 돌아볼 수도 있고 몇 박 며칠의 하이킹을 할 수도 있다. 정보를 얻어서 자신이 원하는 구간 위주로 다녀도 좋은 곳이다. 이런 곳은 단체 여행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