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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보석같은 국립공원, 트리글라브 공원

c.pixabay.com/confused_me

트리글라브 국립공원(TNP, Triglaw, Triglav)은 슬로베니아의 유일한 국립 공원이다. 1981년에 현대적인 형태로 설립되었으며 840평방 킬로미터(슬로베니아 영토의 4% 이상) 면적을 갖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국립 보호구역 중 하나로 국가 최고봉인 트리글라브산(2,864m)을 중심으로 한 바위산과 강, 협곡, 호수, 동굴, 폭포, 숲, 고산 초원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공원이다.

“슬로베니아인들에게 보석같은 트리글라브 국립공원”
이 국립공원은 웅장하고, 신비롭고, 흥미롭고, 독특하다. 높은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장엄하고 게곡은 깊이 파여 있다. 고원지대의 낭만적인 목초지, 파란 하늘을 반사하는 시냇물과 호수는 신비하다. 가장 높은 산인 트리글라브(Triglav)애서 흘러내려 강을 이루고 호수를 만들며 흘러가는 수정처럼 맑은 물은 환상적이다. 늑대, 곰, 스라소니를 포함한 동물이 살고 있고 19종의 고유종으로 구성된 풍부한 식물들이 자생하는 곳이다. 또한 신화와 전설이 서린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자연과 사람들의 전통이 조화를 이룬 곳이 트리글라브 국립공원이다.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높은 산, 트리글라브 산”
해발 2,864m의 트리글라브산(Mount Triglav)은 슬로베니아의 최고봉이자 슬로베니아의 상징이다. 백두산, 한라산이 우리의 상징이듯이 트리글라브 산은 슬로베니아의 상징이다. 국기에 산이 있으며 슬로베니아 전 대통령 중 한 명은 모든 시민이 일생에 한 번 이상 정상에 서는 것이 의무라고 말한 적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트리글라브를 오르는 것은 쉽지 않다.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경로는 비아 페라타(via Ferrata)로 알려진 철제 사다리, 강철 케이블, 보조 장비를 통해 암벽을 오르는 경로도 있다. 이런 곳은 아무나 오르면 안 된다. 비아 페라타 경험이 없다면 인증된 가이드를 고용해야 한다. 해발 2,864m이다 보니 날씨는 급격하게 변할 수 있으므로 꼭 기상 환경에 신경 쓰고 가이드와 함께 가는 것이 좋다.

“브르시치 패스(Vršič Pass)”
해발 1611m에 위치한 이 산길은 크란스카 고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13km 떨어져 있으며, 지그재그로 올라가며 수많은 명소를 지나는 고개다. 고개 서쪽으로는Mojstrovka(2332m) , 동쪽으로는Prisojnik/Prisank(2547m)에서 최고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남쪽으로는소차(Soča) 강 계곡이 보인다. 이 고개를 오르다 보면 해발 1100m 조금 넘은 곳에 1916년 3월 눈사태로 300명 이상의 러시아 포로가 묻힌 장소에 세워진 아름다운 목조 러시아 예배당이 나온다. 이 예배당은 그들을 기리기 위해서 세웠다. 고개 정상에서부터는 약 10km에 달하는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길은 하류로 8km 떨어진 트렌타(Trenta)와 소차(Soča) 마을까지 이어진다. 보베츠(Bovec)의 중심지는 소차(Soča)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져 있다. 도중에 좁은 레페나 계곡(Lepena Valley)은 풍경이 아름답고 숙소들도 있다.

“트리글라브 산의 등반 출발지, 포클류카 고원(Pokljuka Plateau)”
블레드와 가까운 포클류카 고원(Pokljuka Plateau)의 숲과 초원에는 산책로와 겨울 스포츠 시설이 많이 있다. 포클류카는 트리글라브 산 등반을 위한 출발점이다.

“동화속에 나오는 것처럼 아름다운 소차 계곡(Soča Valley)
소차 계곡(Soča Valley)은 동화 속에 나오는 것처럼 아름답고 슬로베니아 최고의 야외 여행지이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계곡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강변의 수많은 산책길을 거닐며 제1차 세계 대전의 흔적을 볼 수도 있다.

“스키 천국, 크란스카 고라(Kranjska Gora)”
크란스카 고라(Kranjska Gora)는 일년내내 매력적인 곳이다. 겨울에는 알파인 스키어들이 즐기고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높은 산을 정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등산객들은 하이킹을 하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샘이 솟아오르는 젤렌치 호수”
Zelenci 호수는 트리글라브 국립공원(Triglav National Park)의 북쪽 가장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습지가 있는 늪은 길이가 약 1,200m, 평균 너비가 150m, 가장 넓은 부분이 약 200m다. 늪의 가장 서쪽 부분에는 에메랄드 그린 호수가 있는데, 매우 깨끗하고 차가운 샘이 끓어오르고 있다. 호수물이 독특한 청록색이고 늪이 있는 호수의 색깔 때문에 젤렌치(Zelenci)라는 이름이 붙었다. Zelenci는 겨울에도 얼지 않으며 일년 내내 약 6°C로 수온이 일정하다. 이 주변은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중 폭포, 사비카 폭포”
슬로베니아에서 세 번째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인기있는 곳으로 장엄한 폭포다. 사비카 폭포는 이중 폭포로서 매혹적이다. 코마르차(Komarča)의 가파른 절벽 한가운데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흐르는 폭포는 그 다음에 우아하게 78미터 아래로 떨어진다. 영국의 저명한 과학자 험프리 데이비 경은 이 폭포를 보고 ‘유럽에서 이보다 더 아름다운 곳은 없다’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한다. 물론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사람을 감동시키는 풍경이기 때문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