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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미와 문화유적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의 우마우아카 협곡

Unsplash의Florian Delée

아르헨티나의 북서부 후후이(Jujuy) 지방에 위치한 좁은 산 계곡, 께브라다 데 우마우아카(Quebrada de Humahuaca, 우마우아카 계곡)은 최소 1만 년 동안 사람이 거주한 곳이며 계단식 논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이 계곡은 15세기 잉카 제국의 도로로 독특한 지형과 함께 많은 문화 유적이 있는 곳으로, 2002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께브라다 데 우마우아카(Quebrada de Humahuaca, 우마우아카 계곡)”
께브라다 데 우마우아카(Quebrada de Humahuaca), 즉 우마우아카 계곡은 세계 문화유산으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있다. 이 지역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소통의 교차로 역할을 해온 곳으로 많은 유적지들이 있다. 15세기에는 잉카 제국의 무역로로서 상인들이 오가던 길이었다. 이곳에는 1500년 이상 된 계단식 논들이 많이 발견되고 지금까지 경작을 하고 있다. 길이는 약 155km로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고 서쪽과 북쪽은 알티플라노(Altiplano), 동쪽은 안데스 산맥, 남쪽은 따뜻한 계곡(Valles Templados)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계곡은 건조한 곳이지만 여름에는 그란데 강(Rio Grande)이 계곡 한가운데를 흐른다. 이곳은 안데스 산맥 고원 지대에 위치하여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갖고 있고 붉은색 협곡, 칼데라 호수, 빙하, 고원 지대 그리고 잉카 시대의 유적지 등이 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우마우아카 계곡은 우마우아카 도시의 현지 여행사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돌아볼 수 있는데 페루와 비슷한 황량하고 뾰족한 산맥과 함께 계곡을 돌아보고 문화유산을 돌아볼 수 있다, 우마우아카 계곡 못지 않게 가는 길에 바라보는 풍경도 황량미가 넘쳐 흐른다. 험한 산, 낮은 하늘과 구름 밑에서 끝없이 뻗어 가는 길, 중간에 마주치는 고산 동물 라마 등 부에노스 아이래스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져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의 관광 도시 우마우아카”
아르헨티나 북서부 후후이(Jujuy)주의 우마우아카(Humahuaca)는 인구 11,000명의 작은 도시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북쪽으로 1,649km 떨어져 있다. 이 도시는 ‘께브라다 데 우마우아카’와 주변의 계곡, 산을 돌아보기 위한 거점 도시다. 우마우아카는 시원하고 건조한 기후로 두 계절이 있다. 북반구와 다른 남반구 기후로 12월부터 3월까지는 여름이지만 고도가 높아서 그리 덥지 않고 온화한 편이다. 나머지는 매우 맑고 비가 내리지 않는 겨울이며 그리 춥지 않다.

“우마우아카 시내의 볼거리”
도시의 중앙광장을 내려다보는 독립 영웅기념비는 195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아르헨티나 독립 투쟁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아르헨티나의 독립은 1816년 7월 9일 스페인과 전쟁을 하는 가운데 선언했으며 호세 데 산 마르틴(José de San Martín)과 시몬 볼리바르(Simón Bolívar)장군이 지휘하는 독립군이 승리를 했다. 9m 높이의 거대한 기념비 위에는 수많은 남성과 여성들 위로 한 인물이 전진을 외치는 듯이 손을 들고 있는데 아르헨티나 국민을 대표하는 원주민, 즉 아메리칸 인디언의 모습이다. 기념비를 만든 에르네스토 소토 아벤다뇨(Ernesto Soto Avendaño)는 이들을 ‘초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서기 1600년에 세워진 산타 바바라 성당의 한 부분인 탑(Torre de Santa Bárbara)이 거대한 선인장과 함께 서 있는데 이곳은 과거에 스페인 성채가 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시내에는 라모네다 아르헨티나의 화가 및 조각가의 작품들이 전시된 사설, 라모네다 스튜디오 박물관(Ramoneda Studio Museum)도 있다.

“우마우아카 근교에서 볼 수 있는 것들”
현지 여행사에서 ‘케브라다카 우마우아카’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뾰족뾰족하게 솟아오른 황량한 산맥, 갖가지 색깔을 가진 독특한 자연과 함께 문화 유적지도 구경한다. 세라니아 데 오르노칼(Serranía de Hornocal)은 우마우아카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있다. 날카롭게 솟구친 암석과 ‘암석의 이빨’은 다양한 색깔을 갖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이곳은 태양이 선명한 색상을 드러내는 오후 4시 이후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전망대에 가서 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글레시아 데 사스케스(Iglesia de Susques)는 1598년에 만들어진 교회다. 선인장 나무 천장, 흙을 다진 바닥으로 이루어져 있는 소박한 곳으로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푸카라(Pucará)는 11세기에서 15세기에 사용된 요새로 백인들이 오기 전까지 사용된 요새다. 1950년대에 재건된 모습인데 예전에는 이보다 더 큰 요새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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