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로고 카카오톡 상담하기
117th of 99 different holidays
117
3

안나푸르나(혹은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에서의 꿈같은 하룻밤

산스크리트어로 ‘히마(Hima)’는 눈, ‘알라야(Alaya)’는 보금자리라는 뜻이니 히말라야는 ‘눈이 머무는 곳,’ 즉 ‘눈의 보금자리’다. 오랜 세월 전, 바다속에 있던 히말라야 산맥이 솟구쳐서 지금은 지구의 지붕이 되었고 그 위에는 늘 만년설이 쌓여 있다. 그 만년설의 보금자리에 누워 잠을 청하는 시간은 꿈같은 시간이다. 생명이 시작되던 태곳적의 시절로 돌아가는 것처럼 신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