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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를 볼 수 있는 스코가포스 폭포와 셀리야라드스포스 폭포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는 바로 링로드 근처에 있다. 만약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해 시계 반대 향으로 돈다면, 남동쪽의 아이슬란드의 최대의 빙하지역 ‘바트나요쿨(Vatnajökull) 국립공원’과 요쿨살론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높이 60m, 폭 25m 절벽 위에서 힘차게 떨어지는 물에 의해 생긴 물보라로 인해, 화창한 날에는 무지개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 도착하기 전에 링로드 부근에 있는 셀리야란드스포스(Seljalandsfoss) 폭포도 놓칠 수 없다.

“셀리야란드스포스(Seljalandsfoss) 폭포”
스코가포스 폭포가 있는 산 이름은 에이아피오를 산인데 이 산이 품고 있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폭포는 셀리야란드스포스(Seljalandsfoss) 폭포다. 레이캬비크에서 온다면 스코가포스 전에 있고 로드링 주변에 있어서 쉽게 볼 수 있다. 이곳도 높이 61m의 절벽에서 화산 빙하에서 흘러와서 깎아지른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폭포가 아름답다. 산이 거대한 성벽처럼 절벽이 좌우로 길게 뻗어 나가고 중간에서 폭포물이 떨어진다. 이곳은 폭포의 위쪽이 튀어나와서 물줄기와 절벽 사이에 공간이 좀 생긴다. 사람들은 걸어서 그 폭포 안쪽까지 가서 풍경을 바라본다. 자연스럽게 물에 젖기에 미리 우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폭포 안쪽으로 들어가서 밖을 향해 바라보는 풍경은 특별하다. 셀리야란스포스 폭포는 다른 폭포들과 다른 독특한 풍경이라 링로드를 타고 가면서 들르게 된다.

“무지개와 함께 하는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
링로드에서 내려 폭포를 향해 걷다 보면 길이 두 갈래로 나눠진다. 먼저 밑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가면 절벽 위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거대한 폭포 물줄기 앞에 많은 관광객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앞에 무지개가 종종 나타나서 사람들은 감동하며 사진을 찍는다.
폭포를 바라보고 오른쪽 위쪽으로 언덕 위를 오르는 길이 있다. 언덕보다는 좀 높아서 산이라고 부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 높은 산도 아니다. 제주도의 오름을 오르는 기분으로 오르막 계단길을 꾸준히 10분 정도 올라가 전망대에 서면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밑으로 폭포의 하얀 물줄기가 보이고 산과 들판이 펼쳐지고 멀리 바다가 보인다. 반대편 들판에는 폭포 쪽으로 흘러오는 강물이 끝없이 이어진다. 아이슬란드에서의 폭포가 더 인상적인 것은 주변이 황량한 산이고, 들판도 황량하다는 것. 그래서 더 벌거벗고 순수한 이미지다.

“스코가포스(Skógafoss)에서 올라가는 핌뵈르드할스(Fimmvörðuháls) 트레킹”
스코가포스에서 시작해서 약 25km의 트레일을 트레킹하는 코스가 있다. 이곳을 걷는 동안 한 개의 화산, 26개의 폭포, 2개의 빙하를 보는 길이다. 스코가포스에서 톨스뫼르크까지 걷는 길로 도전적인 사람들은 시도해볼 만한 트레킹 코스다. 6월 중순에서 9월 사이에 개별적으로 할 수 있지만 이외에는 가이드와 적절한 장비를 갖고 가야만 한다. 이 근처에서는 링로드에서 조금 벗어나면 등대가 있는 해안 절벽 디르홀레이(Dyrhólaey)도 볼 수 있다. 바다 위의 거대한 아치형 화산암으로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