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란드 트레킹의 백미, 피요르드 트레킹이 시작되는 칸게를루수악(Kangerlussuaq)
칸게를루수악(Kangerlussuaq)은 서쪽 바다로 나가서 피오르(피요르드)를 감상하며 트레킹하는 코스가 유명하다. 그린란드 트레킹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피오르(드) 트레킹의 출발지 칸게를루수악(Kangerlussuaq)”
칸게를루수악은 그린란드 남서부에 있다. 덴마크에서 연결되는 공항이 이곳에 있어서 관광객들이
드나들며 남서부 그린란드 여행의 출발점이다. 해안에 위치한 다른 그린란드 마을에 비해 이곳은
피오르(드) 지형을 따라 내륙에 자리잡고 있어서 배로 접근하기가 힘들며, 그린란드 트레킹의 백미인
피오르(드) 트레킹이 출발지다. 근처에는 그린란드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약 5천명 정도)인
시시미웃이 있어서 두 곳을 연계해서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장엄하고 매혹적인 피오르(드) 트레킹”
트레킹을 하면서 그린란드 피오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수십미터의 얼음이 솟구치는 장엄한 빙하를
보면 감탄하게 된다. 얼음은 매일 1미터 정도 움직이는데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와서 신비하다. 이런
피오르(드)의 풍경은 그린란드에서만 목격할 수 있는 신비한 체험이다. 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온
것만 같은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칸게를루수악에서 먹는 요리”
칸게를루수악에서는 아름답고 독특한 피오르(드) 풍경과 북극권의 정취를 맛볼 수 있지만,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그린란드의 요리도 매력적이다. 이곳에서도 물론 빵과 커피와 맥주를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그린란드에서만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있다. 대개 그린란드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사냥해서 재료로 만든다. 대표적인 것이 사향소로 그린란드 음식 문화의 기본이다. 그 외에
순록, 눈 토끼, 새, 그리고 겨울에는 얼음낚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대구 등이 있는데 덴마크에서
돼지고기 등을 수입하지만 그린란드 사람들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향소는 수프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빵에 넣어 버거로도 먹을 수 있다. 현지인들은 여름에는 열매와 허브를 따서 말려 잼을
만들며 나머지 비타민은 알약으로 보충한다. 현지인들은 생존을 위해 사냥을 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