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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5 (사자,코끼리,코뿔소,표범,버팔로)를 찾아라!

‘게임 드라이브(game drive)’는 사륜구동 사파리 전용 차량을 타고 드넓은 사바나 초원에서 야생 동물을 찾는 드라이브를 즐기는 활동을 말한다. 사파리 자동차는 지붕이 열려 있어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기 좋다. 일설에 의하면 영어 단어 "game"은 원래 "야생동물"을 의미했다고 한다. 이 단어는 고대 영어 단어 "gam"에서 유래했으며 그것은 "사냥" 또는 "사냥감"을 의미했다. 그리고 "game"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미가 확장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게임"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냥이었던 게임을 지금은 컴퓨터에서 하고 있다.”

영어 단어 "game"의 의미가 확장된 이유는 여러 가지로 본다. 첫째, 사냥은 중세 시대에 인기 있는 오락이었다. 많은 귀족들이 사냥 놀이를 즐겼다. 둘째, 사냥은 야생동물의 공급을 조절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셋째, 사냥은 남성의 용기와 기술을 시험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사냥 대신 컴퓨터 오락을 통해서 많은 남성들은 ‘게임’을 하고 있다.

“야생에서 하는 ‘게임 드라이브’”

그러나 아직 사람들에게는 야성이 남아 있다. 근대에 들어 많은 서양인들이 총을 들고 아프리카 초원에서 사냥을 게임하듯이 했다. 이제는 그럴 수 없다. 멸종되어 가는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아프리카 각국 정부는 철저히 국립 공원을 통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사냥은 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사냥하는 기분으로 차를 타고 동물들을 찾아다닌다. 이것을 ‘게임 드라이브’라고 한다. 높은 입장료를 내고, 차량에 탄 관광객은 가이드와 운전수의 안내에 따라 정해진 길을 다니며 동물을 구경하고 사진 찍는다.

“빅 파이브를 찾아라!”

사자, 버팔로, 코끼리, 표범, 코뿔소 등을 ‘빅 파이브’라고 부른다. 가이드와 운전기사는 초원에서 최고 스타군단으로 통하는 Big 5 (사자, 코끼리, 코뿔소, 표범, 버팔로)를 찾기 위해 애쓴다. 그들은 그 동물을 볼 때마다 카운트하고 이 다섯 종류의 동물들을 다 보면 성공한 듯이 기뻐한다. 그만큼 이 동물들을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누나 얼룩말, 코끼리 등의 초식동물은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사자, 표범, 코뿔소 등은 귀한 동물이다. 물론 있지만 그들은 몸을 숨긴다. 특히 사자는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바위 그늘 밑에 몸을 숨기거나 자고 있고 해가 지는 저녁 나절에 슬슬 움직이다가 밤에 사냥을 한다. 그래서 게임 드라이브는 동물들이 가장 활발할 때인 아주 이른 아침, 그리고 늦은 오후에 진행 된다.
대개의 경우는 게임 드라이브에서 ‘빅5’를 보게 된다. 탄자니아의 ‘응고롱고로 분화구는 게임 드라이브를 하며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아프리카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대초원을 가득 메운 누우때, 얼룩말 떼, 가젤 떼들의 모습은 경탄을 자아내게 하지만 이렇게 빅 파이브를 찾아다니는 ‘게임 드라이브’도 흥미진진하다. 인간의 사냥 본능이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