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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 캐나다의 엘로나이프(Yellowknife)

c.unsplash.com/emily-hon

캐나다의 북서부 노스웨스트 주도인 엘로나이프는 1년중 최대 240일이나 오로라를 관측할 수 어서 3일 정도 묵으면 가을, 겨울에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95%나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2014년 캐나다 환경부(Environment Canada)는 옐로나이프를 캐나다 도시 중 가장 추운 겨울과 가장 길게 눈이 오는 도시 그리고 가장 화창한 봄과 여름을 지닌 도시로 선정했다. 밤이 길기에 오로라를 보기에 좋고 눈이 많아서 설경이 아름답지만 그래서 짧은 봄과 여름은 더욱 화려하게 다가온다.

“자연과 함께 문화 유산, 다이아몬드 광산을 갖고 있는 엘로나이프”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 북쪽 기슭에 위치한 옐로나이프는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ies)의 주도로 1934년에 만들어졌는데 예전부터 메티스, 이누이트 등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옐로나이프는 오로라로만 유명한 곳이 아니다. 수많은 호수들, 하이킹 코스가 있고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는 활기찬 곳이다. 인구가 20,000명도 안 되는 이곳은 작은 시골 마을의 포근함과 함께 관광객들이 몰려와 활기찬 대도시의 분위기를 함께 간직한 매력적인 곳이다. 한적한 올드 타운에 가면 원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개 목조 주택이고 원주민들의 삶이 그려진 벽화들을 볼 수 있다. 개, 순록, 오로라 등 그들의 생활과 밀접한 그림들이다. 올드타운을 둘러싼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에선 송어낚시를 할 수 있는데 겨울엔 얼음낚시를 할 수 있고 돌산 ‘The Rock에 올가가면 호수와 올드타인이 눈앞에 펼쳐진다.
옐로나이프 시가 발전한 것은 금광 때문이었는데 1991년에는 이 지역에서 세 개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되었다. 그러자 다시 이 도시는 흥청거리게 디었다. 현대적인 편의 시설과 작은 마을의 느낌을 동시에 갖춘 옐로나이프에는 프린스 오브 웨일즈 북부 문화유산 센터, 수많은 산책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