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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교, 문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현대적인 도시,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는 말레이시아의 수도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다. 면적은 243km29이며 2020년 기준 인구는 약 177만 명이다. 쿠알라룸푸는 인구와 경제 발전 모두에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도시 중 하나다.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대도시의 풍경, 분위기, 맛을 즐기게 된다. 그것이 쿠알라룸푸르의 매력이다

“쿠알라룸푸르의 역사”
쿠알라룸푸라는 이름은 ‘흙탕물(Lumpur)이 합류(Kuala)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쿠알라룸푸르는 멜라카, 페낭, 조호르바르 등 말레시아의 다른 도시들에 비하면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싱가포르만큼은 아니지만 말레이시아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화교 인구의 비율이 높은 아서 중국계의 음식과 문화를 접하기 쉬운 곳이며, 동남아시아에서 손에 꼽는 깔끔하고 정돈된 대도시 중 하나다.
쿠알라룸푸르는 1857년 곰박 강과 클랑 강이 합류하는 지역에 중국인들이 주석 광산을 채굴하면서 도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곳은 1880년 슬랑오르(Selangor) 주의 주도가 되었고 1896년 말레이 연방주의 주도가 되었다. 그리고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말레이시아의 수도가 되었다. 그후부터 국회의사당, 국가 원수가 머무는 곳, 모스크, 스타디움, 대학교, 박물관 등 근대적인 건물이 잇달아 건설되면서 오늘날의 쿠알라룸푸르를 만들었다. 느긋하고 한적한 동남아 도시를 상상하고 온 여행자들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의 모습에 놀라고, 현대적인 건물, 호텔, 박물관, 레스토랑, 카페에서 대도시의 매력을 발견한다.

“쿠알라룸푸르의 볼거리”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88층의 ‘쌍둥이 타워’다. 현대 건축의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인데 한국의 건설회사에서 만든 것으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건물이다. 이곳은 들어갈 때 보안검사도 철저히 하는데 그만큼 말레이시아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그런가 하면 회교국가답게, 모스크들이 있고 이슬람 박물관도 있다. 또 다문화이기에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인 스리 마하마리아만도 있다. 당연히 화교가 많은 곳이다보니 중국인들이 만든 사당들도 있다. 티엔허 궁이 대표적이다. 이런 다문화적인 요소가 쿠알라룸프르의 매력이기도 하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여행자들은 대형 쇼핑몰에서 쇼핑도 즐긴다. 각종 현대적인 상품이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되어 있고 수공예품을 흥정하여 구매할 수 있는 거리의 시장까지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다문화적인 쿠알라룸푸르의 식당과 음식들”
쿠알라룸푸르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있다. 현대식 레스토랑은 물론 전통적인 식당들, 거리의 식당 등 다양하다. 다문화 사회이다 보니 음식도 매우 다양하다. 말레이시아 음식은 물론, 다양한 서양 요리, 일식, 한식 등 아시아의 음식들, 다양한 중국 요리, 아랍, 중동 요리, 인도 요리등 먹을 것이 풍부하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당, 메뉴도 많다. 쿠알라룸프르에 머문다는 것은 한곳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중에서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쿠알라룸프르의 큰 매력이다.

“근교에서 하이킹도 할 수 있다.”
도시 분위기가 싫증난다면 근교에서 하이킹도 할 수 있다. ‘브로가 힐’은 쿠알라룸푸르 근처에 있는 최고의 하이킹 코스로 왕복 3.4km 밖에 안된다. 세메니(Semenyih) 근처의 고풍스러운 마을 브로가(Broga) 근처에 있는 400m의 언덕인데 나무 한 그루 없는 언덕 꼭대기에 도달하는 데는 30~45분밖에 걸리지 않고 기복이 심하지만, 산악 국가에서 온 한국 사람들에게는 어렵지 않은 코스다.
정상에 오르면 풀이 무성하다. 그 고원에서 쿠알라룸푸르 스카이라인과 주변 클랑 계곡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 군중을 피하려면 평일과 일출 시간에 등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오전 6시경에 오르기 시작해서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도 많다. 에너지가 남아 있으면 정상에서 675m 구눙톡완(Gunung Tok Wan)까지 이어지는 길은 정글 풍경을 통과하는 도전적인 하이킹이다. 그러나 계곡을 바라보는 전망은 없다.
부킷 타부르(Bukit Tabur), 즉 타부르 언덕 하이킹도 할 수 있다 이런 곳은 혼자 가는 것보다 현지 가이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관광객이 아니라 현지에 사는 외국인 상대로 소규모로 하는데 토요일, 일요일 아침에 한다. 오전 5시 30분에 호텔에서 픽업해서 오전 6시부터 하이킹을 한다. 올라가면 호수와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다. 그리고 10시 반 경에 하이킹이 끝나고 호텔에 데려다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그 외에 힌두교 동굴 사원인 ‘바투 동굴’도 갔다올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는 현대적인 모습, 자연, 다양한 종교, 문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