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점(Noth Pole) 탐험 여행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북극점은 지리학적으로 볼 때, 즉 인간이 만든 경도, 위도로 볼 때 북극은 북위 90도고 경도는 본초자오선이 지나는 곳, 즉 0도에 있다. 이것은 그동안 인간들이 지리와 별자리를 관측하는 가운데 파악한 23.5도 기울어진 지구 자전축의 끝을 말한다. 이 북쪽 끝을 흔히 진북(眞北)이라 하고 영어로는 ‘지리학적 북극점’(Geographical North Pole)이라 부른다. 그러나 다른 개념으로 접근하는 북극점들도 있다.
“서로 다른 여러 개념의 북극점”
지리학적 북극점(North Geographical Pole)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북극점이다. 북극점은 북위 90도고 경도는 본초자오선이 지나는 곳, 즉 0도에 있다. 23.5도 기울어진 지구 자전축의 끝을 말한다. 이 북쪽 끝을 흔히 진북(眞北)이라 하고 영어로는 ‘지리학적 북극점’(Geographical North Pole)이라 부른다. (진북이란 표현은 마치 ‘진짜 북쪽’이란 이미지가 있어서 학문적으로 잘 쓰이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용어도 쓰고 있다.
자(기)북극점 (North Magnetic Pole)
우리가 개념적으로 정한 북위 90도, 경도 0도의 지리학적 북극점은 실제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극점과 다르다. 나침반의 바늘이 가리키는 북극점을 ‘자북극점’이라고 하는데 실제 지구상의 자기 흐름과 관련이 있다. 영어로 표현하면 ‘North Magnetic Pole(자기 북극점)’이라고 하는데 흔히 ‘자북극점’이라고 표현한다. 이것은 고정되지 않은 채 조금씩 움직인다.
지자기 북극점(North Geomagnetic Pole)
자기장의 영향을 받는 ‘자북극점(North Magnetic Pole)’의 반대인 남극지방에 ‘자남극점(South Magnetic Pole)이 있는데 자북극점과 자남극점은 서로 대칭이 아닌 채 어긋나 있고 계속 각기 따로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인간들은 마치 자기축이 하나의 막대자석인 것처럼 상상을 하면서 개념을 만들었다. 그 끝을 ‘지자기 극점(Geomagnetic Pole)’이라 부른다. 북쪽 끝의 위치를 ‘지자기 북극점(North Geomagnetic Pole)’, 그 반대편 대칭적 위치에 있는 남극 지점을 ‘지자기 남극점(South Geomagnetic Pole)’이라 부른다.
정리한다면 북극을 이야기할 때 북극점은 세 군데다. (이것을 지도위에 펼쳐 놓으면 ‘도북’이란 개념도 생기는데 이것은 제외한다.) 우선 ‘지리학적 북극점’(Geographical Pole)이 있다. 북위 90도 경도 0도의 북극점이다. 그리고 자북극점(North Magnetic Pole) 개념이 있는데 이것은 지구 안의 변화에 의해서 자기장이 변하는 가운데 그 위치가 변하고 있다. 그런데 나침반에 의해서 측정되는 실제의 자북극점, 자남극점은 계속 미세하게 이동하므로 인간은 기준으로 삼기 위한 고정된 ‘지자기 극점(Geomagnetic Pole)’의 개념을 만든다. 마치 커다란 자석이 ‘자기장’을 따라서 지구를 관통하고 있는 것처럼 상상한 후, 그 북쪽 끝을 ‘지자기 북극점(North Geomagnetic Pole)’, 남쪽 끝을 ‘지자기 남극점(South Geomagnetic Pole)’이라 부른다
“극점은 계속 이동한다”
‘지리학적 극점(Geographical Pole)은 23.5도 기울어진 자전축을 중심으로 만든 개념적 틀이지만 그 토대는 별자리와 지구 자전, 공전의 움직에서 파악한 틀로 고정되어 있다. 그런데 지구의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기에 공전하는 가운데 공전 시간이 미세하게 차이가 나면서 이른바 세차운동이 일어난다. 세차운동은 쉽게 파악이 되지 않고 72년 정도 지나야 별자리를 관측하면서 알게 되는데 약 1도 정도 차이가 난다. 긴 세월 속에서 지구 공전 속도에 차이가 나면서, 즉 세차운동에 의해 하늘의 별자리들이 바뀐다. 이런 미세한 운동 속에서 지구의 자전축도 바뀐다고 한다. 25,960년을 주기로 이런 현상이 돌고 돈다고 하니 현재 우리 인간들에게는 변화가 없는 것 같지만 긴 세월 속에서 보면 자전축도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즉 지리학적 극점도 바뀐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관점에서는 지리학적 북극점은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침반이 가리키고 있는 ’자기 북극점(North Magnetic Pole)‘은 위에서 이야기 한 대로 계속 움직이고 있다. 자북극점, 자남극점이 움직이는 이유는 실제 지구상의 자기 흐름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쉽게 감지할 수 없는 지구 안에서의 열, 내핵의 움직임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인간은 이런 자기장에 의한 극점도 고정된 개념으로 파악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실제 자기 북극점이 조금씩 움직여도 그것과 상관없이 북극에 있는 ‘자북극점(North Magnetic Pole)’과 반대 의 남극 지방에 있는 ‘자남극점(South Magnetic Pole)을 막대기가 이어주고 있는 것처럼 파악한다. 마치 막대 자석처럼 상상을 한 개념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자기장의 영향을 받는 자북극점과 자남극점은 서로 대칭이 아닌 채 어긋난 상태에서 계속 따로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인간들은 마치 자기축이 하나의 막대자석인 것처럼 상상을 하면서 개념을 만들었다. 그 끝을 ‘지자기 극점(Geomagnetic Pole)’이라 부르고 북쪽 끝의 위치를 ‘지자기 북극점(North Geomagnetic Pole)’, 그 반대편 대칭적 위치에 있는 남극 지점을 ‘지자기 남극점(South Geomagnetic Pole)’이라 부른다. 이 상상 속의 개념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 자기장이 작용하는 자북극점(North Magnetic Pole)과 자남극점(South Magnetic Pole)은 움직이기에 지자기 북극점, 지자기 남극점과 일치하지 않는다. ‘지자기 북극점’은 처음에 이 개념을 만들었을 때는 ‘지기 북극점’과 비슷한 곳이었다. 그러나 ‘자기 남북극점’이 계속 움직이다 보니 지금은 차이가 난다.
“북극권은 어디인가?”
이런 개념 가운데 북극은 어디를 말하나? 광범위하다. 흔히 북극권이라 표현하는데 지리학적으로 보면 대략 북위 66.3도 위쪽부터 북극점인 북위 90도까지를 북극권이라 하고 남위 66.3도에서 남극점인 남위 90도까지를 남극권이라 한다.
“북극권의 환경과 여행”
북극권, 즉 북위 66.3도에서 북위 90도까지의 사이에는 그린란드 섬,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 캐나다 등의 일부 대륙과 섬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 북극권을 여행하며 북극의 정취를 맛보게 된다. 반면에 한겨울에는 극심하게 춥기도 하지만 캄캄한 극야가 펼쳐져서 갈 수가 없다.
한여름에 북극권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반기는 것은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량한 산들과 백야다. 새벽에 도착해도 낮, 하루 종일 보내도 낮, 밤이 되도 낮이니 생체 리듬에 혼란이 와서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여름의 평균 기온은 6℃로 4개월간(4월 중순부터 9월까지)은 해가 지평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백야(white night)가, 겨울(평균 기온-15℃) 4개월간(10월말부터 3월초까지)은 해가 뜨지 않는 극야(polar night)가 계속된다.
관광객들은 대개 북반구의 여름인 6월에서 8월에 가장 많이 방문한다. 평균기온은 영상과 영하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하지를 기준으로 약 20일간 북극의 모든 생물들이 깨어난다. 이 기간동안 여러 식물들이 만발하고 동물들은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짧은 가을을 거쳐 겨울에 접어들면 동물들은 자취를 감추고 얼음으로 뒤덮인, 고요하고도 메마른 땅으로 변모한다.
사람들은 이 시기에 방문하면 낮만 계속되는 백야 현상에 익숙치 않아 잠을 잘못 잔다. 그래도 북극권은 여름에만 방문할 수 있다. 남극과 달리 이곳은 대륙이 아니기에 얼음이 녹아 바다가 된다. 얼음이 많이 녹으면 북극점은 얼음 위가 아니라 바다 위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북극 여행은 북극점보다는 대개 크루즈 선을 타고 좀더 넓은 범위의 북극권 여행을 하게 된다.
“북극점 탐험”
북극점 여행, 즉 지리학적 북극점인 북위 90도를 향하는 북극점 여행은 4월에만 가능하다. 4월은 한여름처럼 얼음이 녹는 시기가 아니다. 얼음이 녹아 바다가 되면 우리는 북극점에 발을 디딜 수가 없고, 다면 바다에서 위치를 파악할 뿐이다. 겨울에 가면 확실하게 북극점에 발을 디딜 수가 있지만 캄캄한 어둠만 있고 너무 춥다. 그래서 북극점 위치의 얼음이 녹지 않고, 겨울처럼 컴캄한 어둠에 뒤덮여 있는 극야도 아닌 4월 한달만 북극점 도달이 허락된다. 한여름에는 북극점 부근까지 쇄빙선을 타고 갈 수 있다.
북극점은 남극점보다 따뜻하다. 남극점이 해발 2800미터이고 남극대륙에 있는 반면, 북극점은 겨울 기온이 영하 43도에서 영하 26도이고 6, 7, 8월 북극 여름 평균기온은 0도이며 기록된 최고기온은 영상 5도이다. 북극해에 떠 있는 북극빙하의 두께가 평균 2-3미터이고, 바다의 중심에 있다 보니 고도에 대한 추위도 없고, 해양성기후로 남극점보다 따뜻하다. 녹고 있는 북극의 빙하에는 인간이 영구적으로 거주하는 시설은 없다. 3, 4월 동안 탐험가와 여행객을 위해 북위 89도에 임시적으로 설치한 Barneo Ice Airport외에는 북극곰, 새, 물개들의 공간이다. 북극점 근처에서는 북극곰을 조심해야 한다. 바르네오 얼음공항에 내렸을 때의 첫번째 주의사항이 북극곰 대처요령이다.
(북극곰을 만났을 때 곰보다 크게 손을 들고, 큰소리로 외치고, 소리나는 것을 치는데, 그래도 접근하면, 눈을 자극하는 티어게스를 발포한다. 공포탄을 쏘기도 한다. 그런데 이것을 빙하의 균열소리와 비슷하게 인식하여 곰이 겁을 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하여 투어리더는 총을 휴대하며 항시 대비하고 있다.)
“북극탐험의 역사”
1895년 노르웨이 출신 난센과 요한슨은 스키로 86도14분까지 여행하였으나 북극점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1897년 3명의 스웨덴 탐험가는 기구로 북극점을 탐험하였으나 실종되었고 몇 십 년 후 스발바드 동쪽에서 발견되었다. 그만큼 북극점 탐험은 쉽지 않았다.
1900년대에는 이태리 해군팀이 86도 34분에 도착하여 난센의 기록을 깼고, 미국 해군인 로버트 피어리와 매튜핸슨은 1909년 4월 6일, 4명의 이누이트족과 북극점에 도착했다고 발표했지만 논란에 휩싸였다. 정확치 않은 측정, 기록, 증거자료의 부족 등으로 인해서 의심받는 가운데 인정받기도 했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고 훗날 여러 관점에서 추적한 결과 북극 근처까지는 갔지만 정확하게 간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은 로버트 피어리 개인적인 문제이기도 했지만 북극점의 특별한 상황 때문이기도 하다. 북극점은 남극 대륙과 달리 바다가 얼은 것이다. 그러니 날씨가 풀리면 빙하는 늘 움직인다. 움직이는 빙하에 표시를 해 보았자 의미가 없게 된다. (남극 대륙의 빙하도 조금씩 움직여서 아문센이 도착한 곳과 지금 남극점도 약간 차이가 난다고 한다. ) 그러니 에베레스트 등정처럼 명확하게 위치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증거가 보존되는 곳도 아니다.
그후 1926년 아문젠은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서 알라스카까지 항공으로 이동하여 최초로 남극점 북극점을 모두 눈으로 본 최초의 사람으로 등재됐다. 1932년 러시아 쇄빙선이 유럽에서 캐나다 북쪽 북극해를 거쳐 아시아로까지 연결되는 Northwest Passage를 처음으로 횡단한다. 1937년 항공기술의 발달로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였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옆에 자리한 러시아 최북단 군도 프란츠조셉 제도에 급유가 가능한 과학기지를 설치하였다. 2차 대전 중 독일은 그린란드, 스발바르, 프란츠조셉 제도에 기상목적의 기지를 설치하기도 하였다.
1948년 구소련의 항공기는 논란의 여지없이 북극점에 착륙을 했고 4명의 러시아인이 최초로 북극점에 도착한 사람으로 등재가 된다. 북극점을 스키로 탐험한 사람들의 얘기를 빌리면, 하루 종일 북극점을 향하여 15키로 행군을 했는데 좌표를 보니 뒤로 후퇴했다고 한다. 북극점은 엄청난 크기의 부빙으로 하루에도 몇 킬로미터씩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걸어서 정확하게 북극점에 도달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가장 어려운 북극점 탐험”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좌를 인류최초로 달성한 이탈리아 메스너는 북극 스키 여행은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것 보다 10배가 힘들다고 하였다. 캐나다의 최북단섬 Ward Hunt Island에서 북극점까지 직선거리를 770km 가는 것이다. 남극점 탐험이 육지의 시작에서 남극점까지 횡단한다면, 북극점은 육지의 끝에서 얼음 바다인 북극을 횡단하여 북극점까지 도달하는 것을 말한다.
1년 중 여행은 3, 4월만 가능한데 이전은 너무 어둡고, 영하 40도의 혹한으로 적당치 않다. 이후는 북극의 얼음이 녹아 극점에서 구조를 위한 헬리콥터 착륙이 불가능하고, 북위 89도의 바르네오 아이스공항도 패쇄 된다. 또한 얼음 사이에 크랙이 만들어져 북극해가 노출되면, 샛강이 만들어 지고, 돌아서 가는 어려움이 생기고, 심지어 썰매를 카약처럼 타고 건너야 한다.
지구상 여러 탐험여행이 있지만, 무동력으로 약 80kg의 썰매를 오직 인간의 힘으로 끌고, 영하 2-30도의 혹한에 북극을 횡단하는 것은 최극한의 탐험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남극점 스키여행과 형태도 유사하고, 온도는 남극에 비해 따뜻하지만, 북극해 위에 얼은 2-3미터의 움직이는 빙하를 걷고, 중간 중간 빙하 위의 얼음강(북극해)을 넘고, 거기다 북극곰의 먹이가 되지 않는 대비도 해야 하니 탐험여행 중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여행자들도 북극점에 갈 수 있다”
이런 어려운 곳이지만 1년 중 4월 달에 한하여 여행자들도 북극점에 발을 디딜 수 있다. (6,7,8월 여름에는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떠나는 핵발전 쇄빙선이 북극점까지 운항을 하며, 2주간의 여행으로 러시아 북극 프란츠죠셉 군도를 포함하여 북극점을 다녀온다.)
북위 89도에 있는 ‘바르네오 아이스 공항(Barneo Ice Airport)’을 이용하여 비행기로 가는 것이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러시아의 카탕가 등에서 일반 비행기가 아닌 북극 비행을 위한 특별히 제작된 비행기를 타고 이 공항에 도착한 후, 헬리콥터로 북극점에 도착한다. (북극의 빙하는 움직이기 때문에 매년 얼음을 평탄하게 만드는 얼음 활주로를 새로 다진다.) 탐험을 즐기는 여행자는 89도 바르네오 공항에서 북극점까지 One degree 스키여행(약 111km)도 참여가 가능하다.(위도 1도는 약 111km) 지구상 최고의 어드벤쳐 여행인 육지에서 북극점까지 770km의 1/7 거리이지만 준비는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 여행자들은 우선 바르네오 공항에 마련된 기지의 텐트에서 따뜻한 차와 간식을 먹고 대기하다가 헬리콥터를 타고 약 111킬로미터를 날아 북위 90도의 북극점에 도착해 2-4시간 정도 머물며 다 함께 세리모니를 즐긴다. 거대한 얼음덩이가 움직이기에 인간이 얼음 위에 표시한 북극점의 위치도 계속 변한다. 이것은 자전축에 의거한 북위 90도 자체가 움직인다는 것이 아니라, 얼음이 움직여서 변하는 것이다. 현지 스텝들이 GPS 인공위성 장치를 통해 정확한 북극점의 위치를 알려주고, 참가자들은 그곳에 내려 각자 자기 나라의 국기를 꽂는다.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평균 10명에서 40명이며,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를 꽂은 북극점의 긴 기둥을 중심으로 서로 손잡고, 어깨동무하며 원을 그리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비록 비행기를 타고 왔지만 북극점에 도달한 여행자들의 가슴은 두근거린다.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북극점을 중심으로 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 순간은 감격스럽다. 그리고 보드카, 샴페인, 샌드위치, 야채와 과일들이 제공되며, 보드카를 제외한 모든 음식 및 음료들은 빠르게 얼기에 축제는 짧게 진행되고 끝난다. 4월의 북극점 날씨는 영하 25도 정도로 매우 춥다.
다시 헬리콥터를 타고 ‘바르네오 아이스 공항(Barneo Ice Airport)으로 돌아가 비행기를 타고 노르웨이의 롱이어비엔에 도착한다.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문명의 세계인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로 돌아오면 북극점 여행이 꿈처럼 여겨진다. 지구의 가장 북쪽 끝에 갔다 왔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어지지 않는다. 한 인간이 평생 한번 이곳에 갔다올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비용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돈에 여유가 있다면 해볼만한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