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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329m에 있는 시크교 사원 ‘헴쿤드 사히브’까지의 트레킹

c.unsplash.com/lay naik

히말라야 우타라칸드(Uttarakhand)의 차몰리(Chamoli) 지역 해발 4,329m에 구르드와라 헴쿤드 사히브(Gurdwara Hemkund Sahib)라는 시크교 사원이 있다. 이것은 존칭이 섞인 명칭이고 그냥 ‘헴쿤드 사히브’ 사원으로도 부른다. 근처에는 ‘헴쿤드(Hemkund)’라는 호수가 있다. 산스크리트어 '헴쿤드'의 뜻은 '눈의 호수'를 의미한다. 시크교 10대 구루인 슈리 구루 고빈드 싱 지(Shri Guru Govind Singh Ji)가 사프슈링(Saptshring) 빙하 밑에 있는 이 ‘헴쿤드 호수’에서 명상을 했다고 전해진다.

“해발 4,329m에 있는 시크교 사원, 구르드와라 헴쿤드 사히부(Gurdwara Hemkund Sahib)”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시크교 사원 중의 하나인 ‘헴쿤드 사히브’(Hemkund Sahib)는 시크교도 순례자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의 트레커들도 이곳을 방문한다. 강가리아(Ghangaria)에 숙소를 정한 후, ‘꽃의 계곡’을 돌아본 후, 해발 4,329m에 있는 시크교 사원을 방문하는데 꽃의 계곡보다 훨씬 힘든 여정이다. 그러나 이곳에 오르면 눈 덮인 7개의 산이 호수와 ’헴쿤드 사히브‘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기에 대개 ‘꽃의 계곡’ 당일 트레킹을 마친 후, 다음날 이어서 이곳에 오른다.
이곳을 조금이나마 쉽게 갔다 오는 방법은 강가리아(Ghangaria)에서 헴쿤드 사히브 사원(Hemkunt sahib)까지 왕복 12km의 트레킹을 하는 것이다. 5, 6시간 정도가 걸린다. 해발 4,329미터까지 오르는 것이라 고산증을 겪게 되므로 천천히 가야 한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들게 올라가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고 구루드 와라 헴쿤드 사히브(Gurudwara Hemkunt sahib) 사원을 방문하게 된다.

“더욱 멀리 가는 트레킹”
강가리아(Ghangaria)에서 출발해서 구루드와라 헴쿤드 사히브(Gurudwara Hemkunt sahib)를 거쳐 고빈드가트(Govind Ghat)까지 걷는 27km의 트레킹도 있다. 12~14시간 정도 걸리며 매우 힘들다. 일찍 시작해야 하고 매우 험난하다. 그러나 가르왈 히말라야 산맥의 숨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여기서 더 나가서 조시마스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스리나가를 거쳐 데라둔으로 가는 여정도 있다.
대부분의 트레커들은 강가리아로 돌아오는 여정을 좋아한다. 강가리아(Ghangaria)에서는 경로가 두 개로 나뉘는데, 하나는 꽃의 계곡으로 연결되고 다른 하나는 헴쿤드 사히브 사원(Hemkund Sahib)으로 연결된다.
일단 트레커들은 ‘꽃의 계곡’을 첫날 돌아보며 천국같은 꽃밭을 거닐고, 다음날 헴쿤드 사히브 사원(Hemkud sahib)까지 올라가서 멋진 풍경을 내려다본 후, 강가리아로 와서 휴식을 취한다. 강가리아에서 헴쿤드 사히브까지의 트레킹은 가파른 오르막이 있는 험난한 길이다. 해발 4,329m까지 오르는 길이다 보니 고산병을 많이 겪는다. 트레킹 시즌마다 대략 15만 명의 순례자들이 이곳을 오르는데 그중에서 3분의 1일 고산병을 겪고 있다. 그래서 순례자들을 위한 쉬운 방법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헴쿤드 사히브 사원에 오는 방법은 일단 ‘꽃의 계곡’ 오는 방법과 비슷하다. 일단 고빈드가트(Govindghat)까지 와서 강가리아까지 13km를 걸어야 하는데 요즘엔 그 구간을 헬리콥터가 다니기도 한다. 또 강가리아(Ghangaria)에서 헴쿤드 사히브 사원(Hemkund Sahib)까지 오르는 가파른 길에서 노새를 고용할 수도 있다.
헴쿤드 사히브 사원 근처에 가면 눈부신 호수인 록팔(Lokpal)이 나온다. 이 호수가 산스크리트어로는 ‘눈의 호수’를 의미하는 ‘헴쿤드’(Hemkund)다. 헴쿤드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눈덮인 봉우리와 반짝이는 빙하로 둘러싸인 이 호수의 풍경은 환상적이다. 이 경치 좋은 장소에서 시크교의 10대 구루인 고빈드 싱지(Guru Govind Singhji)가 명상을 했다고 전해진다. 눈처럼 차갑고 투명한 호수는 황홀하기만 하다. 근처에 ‘헴쿤드 사히브 사원’(Hemkund Sahib)이 있고, 이곳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6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다.

“헴쿤드 사히브 사원(Hemkund Sahib)에서는 숙박이 안된다.”
헴쿤드 호수와 헴쿤드 사히브 시원은 눈덮인 길과 빙하 때문에 10월부터 4월까지 접근이 불가능하다. 국립공원은 6월부터 열리지만 시크교 순례자들은 5월에 도착하여 겨울 동안 막힌 눈길을 뚫기 위해 일하기 시작한다. 이 전통을 카르 세바(사심 없는 봉사)라고 부르는데 이는 시크교 신앙의 기초적인 개념이다. 사원 ‘구루드와라 헴쿤드 사히브’(Gurudwara .Hemkund Sahib)에서는 하룻밤 숙박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해질녘까지 강가리아로 돌아가려면 오후 2시에는 출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