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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의 루쿠 피친차 봉(4700m) 하이킹

c.unsplash.com/Florencia Rosenfeld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Quito)에서 가장 가까운 화산은 도시의 서쪽 약 10km 지역에 우뚝 솟아 있는 피친차(Pichincha) 화산이다. 피친차 화산에는 해발 4,700m의 루쿠 피친차(Ruku Pichincha)와 4,794m의 구아구아 피친차(Guagua Pichincha) 등 여러 봉우리가 있다. 피친차 화산은 1582년에 처음 사람이 등정했으며 오늘날에도 매우 인기있는 등반 코스다. 이곳으로 가려면 일단 텔레페리코(케이블카)를 타고 일단 4000미터 대까지 올라간 후, 정상까지 600여 미터 정도를 왕복 6시간 정도 트레킹 하면 된다.

“피친차 화산은 오르기 어렵지 않지만 고산증을 느낄 수 있다.”

피친자 산은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Quito)시내에서 텔레페리코(케이블카)를 타고 일단 해발 고도 약 3,800m에 있는 전망대까지 올라간 후 시작하므로 크게 어렵지 않다. 이곳까지만 올라와도 키토시를 내려다보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여기서부터 루쿠 피친차(4700m)까지는 900m 정도의 고도를 더 올라가는 것인데 왕복 5, 6시간 정도 걸린다.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올라갈수록 공기가 희박해져서 고산증에 시달릴 수 있고 기후 변화가 심하니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 그러나 문제가 있으면 도로 내려오면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루쿠 피친차 봉 등반 과정”

비가 많이 오거나 폭풍우가 몰아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년 중 언제든지 오를 수 있다. 일단 텔레페리코(케이블 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간다. 그후에 쉬운 길을 택하면 1시간 반 정도로 능선을 통해 걸어간 다음, 다음 능선의 오른쪽(북쪽)을 타고 돌아서 가는 쉬운 경로다.
안개가 끼지 않은 이상 길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해발고도가 높아서 나무들이 키가 작기 때문에 멀리 산 정상이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비가 오면 길이 미끄럽고 특히 바위가 있는 곳은 매우 미끄럽다. 폭풍과 번개는 오후 1-3시경에 자주 발생한다. 높이 올라갈수록 날씨가 계속 변하므로 비, 눈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거기다 안개까지 끼면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방심하면 안된다.

“언제 등반하는 것이 좋을까?”

이 봉우리는 일년 내내 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6월에서 8월까지, 12월에서 2월까지 오르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기간에 밤과 아침은 더 날이 쾌적하여 활짝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 그러나 고산지대는 기후가 변화무쌍하므로 비, 눈, 안개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