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네오섬, 야생동물의 천국 ‘다눔 벨리 보호구역’ 하이킹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 섬의 북동부에 자리잡은 사바주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키나발루산(4,101m)이 있어서 유명한데 그 외에도 정글이 유명하다. 사바주의 약 55%는 숲이며 그중에서도 다눔 밸리 보호구역(Danum Valley Conservation Area)은 보르네오 섬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마지막으로 원시림이 남아 있는 지역 중에 속한다. 이곳에 서식하는 포유류 124종에는 원숭이, 비단뱀, 구름 표범, 거대한 악어등은 물론 희귀한 수마트라 코뿔소, 수염 멧돼지, 사슴 쥐, 보르네오 야생고양이, 보르네오 피그미 코끼리, 말레이 곰, 그레이터 털고슴도치류, 천산갑, 날다람쥐 등이 있다. 이곳은 인간의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야생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천국이 되었다.
“다눔 밸리 보호구역(Danum Valley Conservation Area)”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의 남부에 라하드 다투(Lahad Datu)라는 도시가 있고, 이 도시에서 약 80km 떨어진 곳에 “다눔 밸리 보호 구역(Danum Valley Conservation Area)”이 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생태계 중 하나로 간주되며 사바주의 산림법의 적용을 받는 보호구역이다.
1억 3천만 년 동안 보존된 매혹적인 숲은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수의 식물과 멸종 위기에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혼자 돌아볼 수 없고 패키지 투어를 통해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정글 트레킹, 조류 관찰, 야생동물 관찰, 강 탐사, 강 튜빙, 야간 드라이브 등을 할 수 있다. 보호구역 안에는 설비가 잘 갖춰진 애코 롯지들, 플리미엄 빌라, 샬레 등이 정글 한 가운데 있으며 숙소 주변에서도 많은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오랑우탄을 볼 확률이 높다. 또한 방문객들은 영혼 항아리가 있는 고대 매장지를 방문할 수도 있다. 여행 패키지는 2박 3일에서 4박 5일까지 다양하다.
“다눔 밸리 자연보호구역(Danum Valley Conservation Area)의 야생동물과 식물들”
다눔 밸리 자연보호구역(Danum Valley Conservation Area는)은 저지대 딥테로카프 숲으로 이루어진 438평방 킬로미터 지역이다. 이곳에 서식하는 포유류 124종 중에는 원숭이, 비단뱀, 구름 표범, 거대한 악어 등은 물론 희귀한 수마트라 코뿔소, 수염 멧돼지, 사슴 쥐, 보르네오 야생고양이, 보르네오 피그미 코끼리, 말레이 곰, 그레이터 털 고슴도치류, 천산갑, 날다람쥐, 쥐 사슴, 긴팔 원숭이 그리고 보르네오 오랑우탄 등이 있다. 또한 270종 이상의 조류와 다양한 열대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식물군은 주로 보르네오 저지대 우림 서식지에 서식하며 딥테로카프 나무가 많다. 어떤 곳에서는 숲의 꼭대기 부분의 캐노피의 높이가 70미터가 넘는다. 이 계곡에는 15,000종 이상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식물의 94%가 딥테로카프 속에 속한다. 201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열대 나무가 계곡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 지역은 보전 지역이 되기 전에는 그 지역 내에 인간 정착지가 없었다. 그래서 더 인간의 흔적이 없었기에 자연 그대로 보존이 되었다. 가장 가까운 마을인 라하드 다투(Lahad Datu)는 약 82km 떨어져 있다.
“다눔 밸리 가는 방법”
코타키나 발루에서 이곳애 가려면 일단 ‘라하드 다투(Lahad Datu)’까지 가야 한다. 라하드 다투까지는 비행기를 탈 수도 있고 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라하드 다투에서 다눔 밸리 자연 보호구까지는 80km 떨어진 곳이며 차를 타면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다눔 밸리 안에는 괜찮은 숙소들이 있다. 패키지로 가는 경우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