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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날 화산의 환상적인 라 포르투나 계곡과 타바 온천

c.pixabay.com/jeremy924

아레날 화산((Volcan Arenal, 1,663m)은 수백 년 동안 휴화산이었으나 1968년 갑작스럽게 폭발하여 타바콘이라는 작은 마을을 파괴했다. 그후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왕성한 화산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 9월에 폭발하였고 2006년 11월에도 폭발했다. 아레날 화산 주변은 ‘아레날 화산 국립 공원’이 되었는데 아레날 호수가 있어서 멋진 풍광을 자랑하고 화산 부근에는 용암으로 데워진 계곡물이 흘러서 온천을 즐긴다. 승마, 윈드 서핑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은 아레날 화산 투어를 한 후, 라 포르투나(La Foruna) 계곡 및 타바 온천 관광을 이어서 한다.

“군대가 없는 나라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어로 ‘풍요로운 해안’을 뜻한다. 북미와 남미를 이어주는 가느다란 허리같은 위치에 있는 중미의 코스타리카는 다른 중미 국가들처럼 국경선이 여러 나라와 접해 있지 않고 북쪽으로는 니카라과 남동쪽으로는 파나마와 접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태평양, 동쪽으로는 카리브해와 접하는 이 나라는 글자 그래도 풍요로운 해안을 갖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1502년 콜럼버스가 이곳에 도착했으며 1821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다. 1823년부터 1839년까지 중앙아메리카 연방의 일부였으며 1824년에 수도를 산호세로 옮겼다. 코스타리카는 현재 중남미 국가 중에는 보기 드물게 정치적 안정을 이룬 나라며 1949년에 군대를 폐지한 독특한 나라다. 그러나 이들도 한때 갈등과 내전을 겪었는데 그때의 상처로부터 교훈을 얻고, 평화적인 나라로 거듭났다.

“국토의 23%가 국립 공원인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북위 8~12도에 위치하는 국가이기에 연중 열대성 기후를 유지한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고도, 강우량, 지형 등에 의한 조금씩의 차이가 보인다. 코스타리카의 계절은 북반구의 사계절이 아닌 강우량으로 결정되는데 건기(코스타리카인들에게 여름)와 우기(겨울)다. 여름, 혹은 건기는 12월~4월까지 이어지고, 겨울 혹은 우기는 5월~11월까지 이어진다. 겨울이라 하더라도 매우 덥다. 대서양 허리케인 계절 주기와 맞물리며 일부 지역에서는 거의 매일 비가 내린다.
강수량이 많다 보니 코스타리카는 국토 거의 절반이 원시림으로 뒤덮여 있고 다양한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 규모가 전 세계의 5%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코스타리카의 전체면적이 세계 국토의 0.03%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전 국토에 있어서 숲의 비율이 엄청나게 높은 것이다. 국토의 23%가 국립 공원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생물 다양성이 세계적으로 높은 나라다. 세계 나비의 10% 이상이 이곳에 살고 그 종류는 무려 2000종이 넘는다. 식물 종류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보다도 많다고 한다. 코스타리카는 이런 환경 때문에 숲, 야생동물, 화산, 폭포, 온천 등의 관광지가 유명한 곳이다.

“코스타리카의 대표적 관광지, 아레날 화산국립 공원 (Arenal Volcano National Park)
코스타리카의 북서부에 해발 1 663m의 아레날 화산이 있다. 원뿔 모양을 이루고 있는 우뚝 솟은 이 화산은 늘 연기를 내뿜고 있어서 화산이 생명을 갖고 있는 것처럼 신비한 느낌조차 든다. 코스타리카에서 활동이 가장 왕성한 화산으로 1968년 7월 큰 폭발이 일어나 인근 마을인 완전히 사라졌다. 또 2003년 9월에 폭발하였고 2006년 11월에도 폭발했다. 요즘에도 화산은 보통 수초마다 작은 규모의 폭발을 일으키고 불꽃이 보여서 밤에 보면 더욱 신비스럽다. 그 장면을 보려고 야간 화산 투어를 즐기는 이들도 많다. 화산활동이 활발하다 보니 데워진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승마나 윈드서핑 등도 즐길 수 있다. 아레날 화산의 주변은 ‘아레날 화산 국립 공원’이다. 아레날 화산과 차토 화산 그리고 주변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아레날 호수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코스타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라 포르투나(La Fortuna)의 타바콘(Tabacon) 온천
중남미 코스타리카에 온천객들이 몰리기 시작한 것은 1968년 아레날 화산이 폭발한 이후다. 그 화산으로 인해서 마을이 초토화되고 인명 피해가 났지만, 동시에 그것으로 인해 새로운 관광지가 생겼으니 묘한 일이다. 지금도 활화산인 아레날의 열에 의해 데워진 계곡물이 온천수로 변하면서 인근 지역이 온천 마을로 변했다. 대표적인 곳이 ‘라 포르투나(La Fortuna)’의 ‘타바콘’(Tabacon) 온천이다.
이곳에 한 번 들른 사람들은 다들 찬사를 보낸다. 우리에게 익숙한 온천이 아니다. 열대림으로 뒤덮인 대자연속의 천연온천이다. 화산에 의해 데워진 물이 계곡물과 섞이면서 적당하게 즐길 수 있다. 화산의 열기를 듬뿍 담은 물이 퀄퀄 흐르고 원시림에 둘러싸인 계곡물에 자유롭게 몸을 담그고 온천을 즐기는 경험은 다른 곳에서는 결코 할 수 없다. 온천을 즐기다가 편하게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휴식도 취하고 빈둥거리는 가운데 자연 속의 동물이 된 기분. 야생 동물들도 평화롭게 왔다 갔다 하는 분위기. 그때 문득, 이곳이 지상 낙원이며, 에덴 동산이라는 기분이 든다. 이곳은 한번 경험하면 다시 오고 싶어하고 또 오랫동안 머무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화산재 속에서 커피콩이 잘 자라 코스타리카는 커피로 유명하다. 코스타리카는 화산에 의해 피해를 입었지만 그로 인해 커피와 온천이라는 선물도 받았다. 밀림 속의 자연 온천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며 세상을 잊고,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즐기는 시간은 어디서도 할 수 없는 이곳만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