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는 태국의 숨겨진 보석, 아오낭 비치와 라일레이 비치
태국 동남부 해안에는 끄(크)라비(Krabi)라는 도시가 있다. 우리에게는 푸켓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해변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어드벤처를 즐기는 개인 여행자들에게는 끄라비(Krabi)가 더욱 인기가 있다. 푸켓보다 물가가 비교적 저렴하고 그곳의 여행사에서는 모험적인 여행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끄라비에서 가장 돋보이는 해변은 아오 낭 비치(Ao Nang Beach)와 라일레이 비치(Railay Beach)다.
“끄라비의 대표 휴양지, 아오 낭 비치(Ao Nang Beach)”
아오낭 비치는 태국 남부의 대표 휴양지로 끄라비에 온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끄라비 중심지에서 썽태우로 30분 떨어진 곳인데 태국의 많은 휴양지가 그렇지만, 아오 낭 비치는 처음에는 조그만 어촌 마을이었다. 길고 널찍한 해변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가 여행자들의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지금은 태국 남부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 되었다. 석회암의 검은 암벽 밑으로 펼쳐진 맑은 바닷물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 세계의 여행자들이 찾아들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수영장을 간직한 럭셔리한 리조트들이 많고 해변에는 술집, 식당, 바들이 즐비해서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또한 카약을 이용한 각종 투어가 있어서 휴식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이다.
“끄라비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라일레이 비치(Railay Beach)
라일레이 비치는 아오낭 비치 근처에 있다.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작은 반도의 모습인데, 육지와 연결되어 있지만 북쪽 육로로 접근하기 힘들어서 마치 섬처럼 여겨진다. 라이레 비치는 바다쪽에서 카약을 타고 접근 가능한데, 남쪽 해변과 서쪽 해변에 여행자들이 몰려든다. 주변에는 검은 석회암 절벽이 우뚝 서 있어서 풍광이 좋다. 험한 산세와 절벽이 둘러싸고 있어서 은둔지같은 분위기다.
“아오낭 비치와 라일레이 비치를 방문하기 좋은 계절”
이곳은 건기, 즉 11월에서 4월이 성수기다. 이때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카약 등 각종 해양 스 포츠를 즐기기에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