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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폴로가 태어난, 아름다운 섬 코르출라(Korčula') 섬 하이킹

Unsplash의Derek Hammond

아드리아해에 있는 코르출라(Korčula') 두브로브니크에서 배를 타고 2시간 정도 걸리는 섬이다. 이곳은 경치가 매우 아름답지만 흐바르 섬에 비해 관광객이 적어서 도시와 자연을 느긋하게 하이킹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세계적인 여행가 마르코 폴로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만큼 베네치아인들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복잡한 역사가 얽힌 코르출라섬”

코르출라는 중세 시절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아 그 흔적이 많이 남은 크로아티아의 섬이다. 인구는 약 15,000 명 정도며 동서 방향으로 길이 47km, 평균 폭은 8km인 작은 섬이지만 아드리아해에서는 여섯번째로 큰 섬이다. 중앙에는 해발 568m의 클루프차 산과 해발 510m의 콤 산이 있다. 섬에는 마을들이 흩어져 있는데 주요 거주지는 코르출라(Korčula), 블라토(Blato), 벨라루카(Vela Luka)마을 등이 있다. 기후는 지중해성으로 1월의 평균 기온은 9.8°C, 7월은 26.9°C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1,100mm다. 섬은 광대한 소나무 숲과 지중해 식물로 덮여 있다. 주요 도로가 주요 정착지를 연결하고 배를 통해서 두브르니크와 주변의 섬과 연결된다.
전설에 따르면 이 섬은 트로이에서 패한 후, 이탈리아로 가던 장군 아이네이아스와 그의 친구 안테노르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그후 기원전 6세기 무렵에 그리스인들이 이곳에 식민지를 개척했다. 그후 로마인들이 이곳을 지배했고 6세기에는 비잔틴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차차 슬라브족이 이곳으로 들어오다가 12세기부터는 베네치아 공화국에 편입된다. 그후 잠시 독립도 하고 다른 나라의 지배도 받았지만, 15세기부터 베네치아의 지배를 다시 받는다. 1차 세계 대전 동안 이탈리아의 지배를 받았으나 1918년부터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국가의 일부가 되었다다가 다시 이탈리아의 지배를 받는다. 1922년부터 두브로브니크주의 일부가 되어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왕국에 편입되었다가 1939년 크로아티아의 영토가 된다. 그후 이탈리아, 독일,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중의 하나인 크로아티아 인민 공화국의 일부가 되었고 1991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이 해체되면서 이 섬은 크로아타이 공화국의 일부가 된다.

“코르출라 섬의 매력”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크로아티아인이지만 다양한 지배세력의 영향을 받아서 다양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가장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숨막힐 듯한 자연 경치다. 흐바르섬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고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면 코르출라 섬은 느긋한 분위기, 맛좋은 와인, 숲 등이 매력적인 곳이다. 많은 관광객은 짧게 이곳을 돌아보기도 하지만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여러 날을 머물면서 느긋한 섬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코르출라 섬 하이킹과 사이클링과 나이트라이프”

이곳에는 버스와 택시 등도 있지만 웬만하면 걸어다니면서 돌아볼만한 마을들이 많다. 또한 하이킹과 사이클링을 위한 수많은 길들이 있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코르출라 섬의 자연을 즐긴 후, 저녁에는 별빛 아래서 바다를 바라보며 칵테일을 마시거나, 춤을 추며 밤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