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로고 카카오톡 상담하기
82nd of 99 different holidays
82
3

지중해, 알프스 분위기를 동시에 간직한 브레일 쉬르 로야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브레이-쉬르-로야(Breil-sur-Roya)는 로야 계곡(Roya Valley)에 있는 마을로 이탈리아 영향을 받은 중세풍의 매력적인 마을이다. 로야 계곡(Roya Valley)은 메르칸투르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으며 올리브 숲과 고산 숲이 펼쳐진 독특한 천국같은 곳이다. 전통적인 언덕 마을,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동식물군, 메르베유 계곡과 40,000여 개의 숲이 있으며 선사 시대의 바위 조각 등이 있는 이곳에 가면 고요와 평화를 느낄 수 있다.

“코트 다쥐르 해변에서 버스와 기차로 접근할 수 있는 곳”
로야 밸리(Roya Valley) 트레킹을 하려면 우선 브레이-쉬르-로야(Breil-sur-Roya)까지 가야 한다. 이곳은 코트 다쥐르 해안가의 망통(Menton)에서 약 25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차나 버스를 타고 북쪽의 소스펠을 지나는 도로를 타고 가면 20, 30분 걸려 도착할 수 있다. 또한 기차도 로야 계곡 마을들에 정차를 해서 니스에서도 편리하게 올 수 있다.

“지중해와 알프스 분위기가 어우러진 브레일 쉬르 로야(Breil-sur-Roya)”
브레일 쉬르 로야(Breil-sur-Roya)는 약 2,4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지중해 연안의 도시에서 차로 20, 30분 거리에 있으며 알프스 산맥의 메르칸투르(Mercantour) 국립공원의 일부분이다. 지중해 연안에서 얼마 안 떨어진 해발 약 300m에 위치한 이 마을은 지중해의 영향을 받아 온화한 기온을 갖고 있으나 알프스산맥의 영향도 받았다. 산악 분위기와 지중해 분위기가 어울린 곳으로 올리브 나무와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평화로운 마을이다. 이곳은 하이킹, 산악자전거 등의 야외 스포츠는 물론 로야강에서의 래프팅, 낚시를 할 수도 있다. 특히 3월에서 9월까지 하는 송어 낚시가 유명하다.

“브레일 쉬르 로야(Breil-sur-Roya)의 역사”
브레일 쉬르 로야의 기원은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영향으로 로야 계곡에는 선사 시대의 흔적들도 남아 있다.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던 이곳은 로마가 멸망한 후, 고딕, 롬바르디아, 사라센의 침략을 받았고, 10세기 중반 벤티밀리아 백작, 프로방스 백작, 사보이-사르디니아 백작의 지배를 받다가 1860년 프랑스 영토가 되었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중 이탈리아와 독일에 의해 점령되었으나 전쟁 후에 프랑스 영토가 되었다.

“작은 천국, 로야 밸리의 다양한 풍경과 문화유산”
지중해 분위기와 알프스 산악 분위기가 어울려서 올리브숲과 고산 숲이 어우러진 이 매력적인 곳을 좋아하는 이들은 ‘천국’이란 말로 이곳을 묘사하고 있다.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영혼이 맑아지는 곳이라고 한다.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기지만 다양한 동식물들이 있고 4000여 개의 숲이 있으며 바위에는 선사시대의 흔적들이 보여서 먼 옛날을 탐험하는 기분도 든다. Vallée des Merveilles(경이로운 계곡)은 유럽 최대의 야외 박물관이며 가장 큰 동굴 예술 유적지 중 하나다. 최고 고도 2,872m에 이르는데 초기 인류는 약 5,000년 전 몽베고(Mont Bégo) 주변에 자신들의 표지판과 신앙을 새겼고, 그 결과 메르캉투어 국립공원(Mercantour National Park) 중심부 깊은 곳에 있는 자연 보호구역에 50,000개의 선사 시대 흔적을 남겼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공원에서 전문 가이드가 안내하는 투어를 예약해야 한다.
로야 밸리에는 마을들이 흩어져 있는데 각 마을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계곡의 남쪽에는 지중해 해변, 즉 리비에라(코트 다쥐르)의 영향을 받은 마을이 있지만 북쪽으로 가면 풍경이 달라진다. 수도원이 있는 언덕 마을 사오르게(Saorge)와 좀 더 중세적인 느낌이 나는 라 브뤼게(La Brigue)가 있다. 또한 노트르담 데 퐁텐(Notre Dame des Fontaines)도 빠트릴 수 없고 고산 지대의 아름다운 마을인 텐데(Tende)도 있다. 이곳에는 메르베유 박물관(Musée des Merveilles)이 있다.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로야 밸리”
고산 지역에 있는 마을 텐데(Tende)에서는 Via Ferrata des Comtes Lascaris 라고 부르는 루트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짚 라인도 탈 수 있으며 산악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다양한 트레일이 있어서 하이킹을 즐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