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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도들의 성지인 물레이 이드리스

모로코 북부 제르훈 산(Mount Zerhoun)에 위치한 두 개의 높은 언덕에는 물레이 이드리스(Moulay Idris)는 도시가 있다. 이곳은 이슬람교도들의 성지다. 예언자 모하메드의 후손인 ‘물레이 이드리스 알 아크바르(Moulay Idriss al-Akbar)’가 설립했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에서 지명이 연유되었는데 그는 모로코에서 최초의 이슬람 왕국을 세운 사람이다.

c.unsplash.com/Louis Hansel

“모로코 이슬람교도들의 성지”

현재 ‘물레이 이드리스’는 산꼭대기까지 하얀 집들이 빼곡히 들어선 도시다. 787년 다마스쿠스 우마이야 왕조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이드리스는 내전을 피해 북아프리카로 도망쳤고, 789년 모로코의 이 지역에 도착하였다. 그는 원주민이었던 베르베르족에게 이슬람교를 전파하고 북아프리카 최초의 아랍 왕조인 이드리스 왕조(788~985)를 건국한 후, 볼루빌리스에 수도를 정했다. 그리고 792년 암살당한 후, 볼루 빌리스에서 4km 떨어진 이곳, 몰레이 이드리스에 있는 묘에 안치되었다. 현재 이곳은 이드리스 왕(재위 788~93)의 무덤으로 유명하며 성지 순례지로 해마다 수많은 무슬림이 찾아온다. 주로 이드리스 왕의 무덤을 참배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