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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판다(Panda) 생태공원

c.pixabay.com/Cimberley

중국의 판다 곰은 중국의 상징이다. 얼굴과 배는 하얀 색, 팔다리와 눈부분이 검은 색인데 마치 인형같은 느낌을 준다. 판다는 초식성 동물로 죽순, 대나무, 아이리스 등 여러 식물을 먹고 사는데 특히 해발고도 2,700~3,900m에 위치하고 해발 고도 800미터 정도의 저지대, 굴, 바위 틈새에 많이 산다고 한다. 이런 곳을 만족하는 곳이 중국 간쑤성 · 산시성 · 쓰촨성 등인데 쓰촨성의 청두에는 판다 생태 공원이 있다.

“청두 판다 생태 공원”

청두 판다 생태공원은 ‘청두 판다 연구기지(成都大熊猫繁育研究基地)’라고도 불린다.
이 기지의 총면적은 1,020m2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 판다 번식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해 관광객 50만 명 정도가 찾아오는 인기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이 생태 공원은 1987년 3월에 설립되었는데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어려운 판다 6마리를 보호하는 사업부터 시작했다. 판다는 개체 수가 적고 사육법이 까다로운데 판다에게 적합한 서식지를 조성하고 수고한 결과 2011년에는 총 172마리의 판다가 번식했다고 한다. 이 판다들은 대부분 인공 수정된 판다라고 한다.


“판다의 행태와 인공번식”

판다는 어금니가 다른 곰과 동물들에 비해 크고 넓다. 전체적으로 흰색을 띠고 일반적으로 1-2마리를 출산하는데 판다곰들은 허약한 새끼는 방치하고 건강해 보이는 한 마리만 기른다고 한다.
판다는 사람들에게 귀여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염소소리, 경적소리, 지저귀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내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혼자 생활하지만 번식기가 되면 암수가 짝을 지어 다니는데 해발고도 2,700~3,900m에 위치한 대나무가 무성한 산지에서 서식하고 겨울에는 동면은 취하지 않으며 해발고도 800m 정도의 저지대로 내려온다. 굴이나 바위틈새, 안이 빈 나무에서 휴식을 취하고 땅 위에서 생활하지만 나무도 잘 탄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관람하는 동안 대나무에 매달려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루에 10~12시간 정도 걸려서 평균 12.5kg의 대나무를 소비한다. 특히 직경 13mm의 죽순을 선호하며 먹이가 부족할 때는 물고기나 설치류를 잡아먹기도 한다.
판다는 번식력이 매우 낮아 야생 상태에 그냥 놔두면 멸종 위기에 처하기 때문에 판다의 번식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다.


“셔틀 차를 타고 돌아보는 판다 생태공원”

판다 생태공원은 세계에서 제일 큰 판다 인공 번식장답게 매우 넓으므로 전동 셔틀카를 타고 돌아보면서 보기 좋은 장소에 내려 구경하고 계속 이동하면서 보아야 한다. 곳곳에 팬더가 많이 있고 그것을 보려고 몰려든 중국 관광객들도 매우 많다. 그러나 오전 10시면 잠에 빠져드는 팬더들이 많다. 가끔 대나무를 엄청나게 먹고 있는 팬더를 볼 수 있지만 10시 무렵이면 잠자고 있는 팬더들을 수없이 보게 된다. 대나무 잎을 엄청 나게 먹지만 소화 흡수력이 약해서 그렇게 먹고도 큰 몸을 유지할 에너지가 부족해서 잠을 많이 잔다고 한다. 그러므로 살아서 움직이는 더 많은 팬더들을 보고 싶다면 아침 일찍 서둘러 입장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