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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파머 기지(Palmer station)

By Heinz it up 57 at English Wikipedia, CC BY 2.5,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6858023

파머 기지(Palmer Station)는 남극권 북쪽의 앤버스 섬에 위치한 미국 연구 기지다. 초기 관측소는 1968년에 완료되었다. 관측소 이름은 남극 대륙을 본 최초의 미국인으로 알려진 Nathaniel B. Palmer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곳에는 꽤 많은 건물들이 있어서 설산의 배경으로 한 작은 마을처럼 보인다.

“파머 기지(Palmer Station)란 곳”
파머 관측소는 64.77°S, 64.05°W에 있으며 그곳에서 수행되는 대부분의 연구는 해양 생물학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전 세계 지진, 대기 등을 연구하고 있다. 다른 연구는 선박을 타고 진행하는 해양학, 해양 지질학 및 해양 생물학을 다룬다. 또한 빙하학, 지지할 및 고생물학을 연구하고 있다. 파머 기지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구는 46명이다. 파머 기지는 연중 내내 유지하지만 여름 연구 시즌이 끝나면 약 13명으로 인원이 줄어든다.

“파머 기지의 기후”
파머 기지는 툰드라 기후다. 남극 대륙의 북쪽에 있고 해안과 가까워서 온도는 남극 대륙에 비해 온화한 편이다. 파머 기지의 연평균 기온은 섭씨 영하 1.8도다. 겨울은 영하로 추우며 여름은 쌀쌀하다. 가장 따스한 달은 1월이고 추운 달은 8월이다.

“파머 기지의 풍경”
건물들이 다른 기지에 비해 많아서 작은 마을처럼 보인다. 여름에는 땅이 드러난 모습이지만 겨울에는 하얀 눈에 뒤덮여 있다. 주변의 남극 바다에는 크고 작은 하얀 유빙들이 떠돌고 멀리 산맥 같은 설산들이 우뚝 솟아서 하늘을 가르고 있다. 그래도 사람 사는 흔적이 풍기는 곳인데 주변의 펭귄을 보면 이곳이 남극이란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