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연 유산인 몬테그네로의 두르미토르 국립공원 하이킹
두르미토르(Durmitor)는 몬테네그로의 대표적인 대자연이다. 빙하와 하천이 깎아 만든 두르미토르(Durmitor)는 아찔한 협곡, 반짝이는 빙하 호수, 2000m가 넘는 높이로 치솟은 거의 50개의 석회암 봉우리들이 있다. 가장 높은 보보토프 쿡(Bobotov Kuk)은 2,523m의 높이다. 어디서도 보기 힘든 드라마틱한 광경 앞에서 감탄을 자아낸다. 12월부터 3월까지 두르미토르는 주요 스키 리조트로, 여름에는 하이킹, 래프팅 등으로 인기가 높다.
“세계 자연 유산인, 두르미토르(Durmitor) 국립공원”
두르미토르는 몬테네그로 북부에 있는 Dinaric Alps 또는 Dinarides에 속하는 골짜기들이 있는 석회암 산맥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몬테네그로 최대 보호지역인 두르미토르 국립공원(Durmitor National Park)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국립공원은 훨씬 더 넓은 타라강 유역 생물권 보전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보보토프(Bobotov) 봉우리(해발 2,523m)를 포함하여 해발 2,000m 이상의 봉우리 50개가 고원, 고산 초원, 숲 위로 솟아 있고 빙하 호수들이 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협곡들도 있는데 그중에서도 타라 협곡은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협곡으로 유명하다. Zabljak은 몬테네그로의 주요 스키 리조트서 관광 시설이 집중된 곳이다.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1, 2일 묵으며 하이킹을 한다.
또한 이곳은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희귀한 유럽 흑송(European Black Pine)들이 있고 2,000m가 넘는 고산에는 지중해 기후의 영향을 받아 1,600개 이상의 관다발 식물이 있다. 또한 불곰, 회색늑대, 유럽 야생 고양이 등이 있으며 130마리의 새가 있는데 검독수리(Golden Eagle), 송골매(Peregrine Falcon) 등이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다뉴브 연어를 포함하여 풍부한 어류가 살고 있어서 유네스코는 1980년에 이곳을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했다.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타라 캐년(Tara Canyon)”
국립공원의 북쪽 가장자리에 있는 산을 가르는 타라 강을 따라 래프팅을 하다 최고 높이가 1,300m인 협곡을 지나가게 된다. (그랜드 캐년은 단 200m의 깊이다.) 타라 캐년의 가장 좋은 전망을 강물에서 래프팅을 하며 볼 수 있다. 타라 협곡에 있는 150m 높이의 타라 다리(Tara Bridge)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면서 완성되었디. 당시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콘크리트 아치형 차량용 교량이었으며 365m 길이의 다리에는 5개의 아치가 있다. 가장 큰 아치는 폭이 116m이다. 1942년 5월에 전쟁 중에 파괴되었으나 1946년에 재건되었다.
“두르미토르 산맥의 대표적인 빙하호수, 블랙 레이크(Black Lake)”
두르미토르 산맥에는 18개의 빙하 호수가 두르미토르 산맥에 있다. 그 중에서 자블야크(Žabljak)에서 3km 떨어진 블랙 레이크(Black Lake)가 가장 크고 인기 있는 호수다. 3.6km의 쉬운 산책로가 호수를 감싸고 있어서 호숫가를 돌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스테치 사이트(Stećci Sites)”
스테치 유적지는 돌 조각 무덤 기념물이다. 스테치는 12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만들어졌는데 두르미토르 국립공원에는 두 개의 중요한 스테치 유적지가 있다. 모두 201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곳으로, Bare Žugića 묘지에 300개의 스테치가 있고, Grčko groblje(그리스 묘지)에 49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