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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왕국 현장,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

c.unsplash.com/Shripal Daphtary

케냐의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하면 대합실을 나오는 순간부터 아이들이 몰려 들어 ‘사파리’룰 외쳐대고, 택시 기사들도 ‘사피리 명함’을 돌린다. 길거리, 숙소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수없이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케냐, 특히 나이로비에서는 사파리가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이며 특히 마사이 마라(Masai Mara) 국립 공원은 케냐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으로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함께 매우 유명한 곳이며 약 1800 제곱 킬로미터로 제주도와 비슷한 면적이다.

“마사이 마라에 서식하는 동물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약 230km 떨어져 있는 마사이 마라(Masai Mara) 국립 공원은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 공원과 국경선을 사이에 두고 있다. 마사이 마라(Masai Mara) 공원에는 95종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400여 종의 새가 서식해서 조류 애호가들의 이목을 끄는 곳이기도 하다. 마사이 마라에서 볼 수 있는 인기 있는 야생 동물로는 하마, 기린, 물사슴, 갈대, 론영양, 멧돼지, 가젤, 얼룩말, 개코원숭이, 악어, 다양한 종의 원숭이, 검은 코뿔소 등이 있다. 또한 케냐에서 가장 큰 사자 무리가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에서 살고 있다.

“마사이 마라 사파리 하기 좋은 때”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나이로비에서 출발하는 2박 3일 사파리 투어를 이용한다. 마사이 마라 국립 공원 사파리는 9월에서 10월이 가장 좋다. 이때는 세렝게티 평원에 있던 초식 동물 누떼, 얼룩말떼 등 약 3백만 마리가 풀이 있는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을 향해서 대이주(Great Migration)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때 그 길목에 가서 보면 어마어마한 초식동물의 대 이주를 볼 수 있다. 또한 이주하는 초식 동물들을 따라 가면서 사냥하는 사자, 표범, 치타, 자칼, 하이에나 무리들도 볼 수 있다. 한참 대이주 때는 ‘동물의 왕국’ 다큐 프로그램에서 종종 본 것처럼 마라 강(Mara River)을 건너는 얼룩말이나 누떼를 공격하는 악어들을 목격할 수 있다. 마사이 마라 국립 공원에서는 야생 동물 뿐만 아니라 마사이 마을과 문화 센터를 방문하여 그들의 사는 집과 문화 공연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