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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사막의 공룡들의 화석이 전시된 몽골 중앙 공룡 박물관

c.pixabay.com/wikiimages

1974년에 완공된 몽골 중앙 공룡 박물관(Central Museum of Mongolian Dinosaurs)은 울란바토르 칭겔테이 지역에 있는 고생물학 박물관으로, 공룡 화석을 보존하고 있다. 먼 옛날 고비 사막 지역이 사막이 되기 전에 이곳에는 수많은 종류의 공룡들이 살았었고 지금은 화석화된 뼈와 알로 남았다.

“고비 사막에 살던 공룡들의 화석”
지금은 상상이 잘 안되지만 공룡들이 살던 시절의 환경은 지금과 달랐을 것이다. 이 고비 사막 일대에는 공룡들의 서식지였다. 공룡들의 화석은 1920년대 미국 탐험가 로이 채프먼 앤드류스(Roy Chapman Andrews)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그 후 계속 발견된 화석들과 함께 완전한 공룡 골격으로 재현된 모습이 전시되어 있다.

“공룡 화석으로 복원된 그 시절 공룡의 모습”
박물관에 들어가면 거대한 공룡의 화석이 보여서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높이 4m, 무게 3톤의 육식성 타르보사우루스 바타르(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사촌)와 독특한 두개골이 있는 작은 사우롤로푸스 등이 보인다. 타르보사우루스 바타르 화석에는 사연이 있다. 이 화석은 2012년 텍사스 경매에서 미화 100만 달러 이상에 팔렸는데 훗날 몽골 정부는 그 화석이 몽골에서 불법적으로 밀반출됐다고 항의하며 반환을 요구했다. 결국 법적 싸움 끝에 판결에 의해 몽골로 반환되었다. 박물관에는 그외에도 벨로시랩터와 프로토케라톱스 표본, 오비랍토르 알 둥지도 전시되고 있어서 관람자들을 먼 과거의 세계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