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칼리 간다키 협곡
세계에서 가장 넓고 큰 협곡은 미국의 ‘그랜드 캐년’ 협곡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계곡은 네팔의 칼리 간다키 협곡((Kali Gandaki Gorge)이다. 이곳을 트레킹 하면 다울라기리 봉(8,167m), 안나푸르나 1봉(8,091m), 닐기리봉(7,040m)등 우뚝 솟은 산들의 숨막히는 전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타토파니의 천연 온천에서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멋진 트레킹이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칼리 간다키 협곡(Kali Gandaki Gorge)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협곡으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으로 알려져 있다. 협곡의 윗부분은 히말라야 횡단 무역으로 번영을 누린 현지 타칼리족의 이름을 따서 탁 콜라(Thak Khola) 라고도 불린다.
깊게 파인 협곡은 서쪽의 다울라기리 봉(8,167m)과 동쪽의 안나푸르나 봉(8,091m)을 분리한다. 협곡을 흘러가는 칼리 간다키(Kali Gandaki) 강에서 양쪽의 가장 높은 봉우리 높이를 측정하면 협곡은 약 6천 미터의 깊이로 세계에서 가장 깊다고 한다. 칼리 간다키 강의 수원은 티베트 국경 및 갠지스-브라마푸트라 유역으로 알려져 있다. 강은 고대 머스탱 왕국을 거쳐 남쪽으로 흐르고 카그베니에 접근하면서 넓어진다. 그리고 좀솜, 마르파, 투쿠체를 지나 남쪽으로 계속 흐른다.
“인도의 힌두교와 티베트의 불교가 만난 곳”
칼리 간다키(Kali Gandaki) 협곡은 수세기 동안 인도와 티베트 사이의 무역로로 사용되었다. 현재 협곡은 네팔 국경 내에 있지만 과거에는 다양한 왕국들이 있었다. 이 지역에는 사원, 사리탑 및 기타 종교 건축물들이 많고 수행하던 인공 동굴들도 엄청나게 많다. 번성하던 시절에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가를 추측할 수 있다..
이곳은 인도와 티베트 문화가 종교가 서로 맞닿는 부분이었다. 무스탕(Mustang) 지역에는 티베트계 왕국인 ‘로’ 왕국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주민들은 티베트어와 네팔어를 모두 구사하하고 있다. 1992년까지 외국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오지였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 있지만 허가를 받아야 하고 네팔 가이드가 꼭 같이 다녀야만 한다. 이처럼 칼리 간다키 협곡(Kali Gandaki Gorge)은 아직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아름다운 풍경과 신비한 문화로 가득차 있는 곳이다.
“칼리 간다키 협곡 트레킹(Kali Gandaki Gorge Trekking)”
칼리 칸다키 협곡 트레킹은 이것만 따로 하기보다는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을 하는 과정에서 연결하여 하거나, 고레파니 푼힐 트레킹과 연결시켜서 하게 된다.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은 베시사하르에서부터 시작해 트레킹을 하다가 묵티나스까지 와서 카그베니(Kagbeni) 마을로 온다. 오는 길에 황량한 고원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점점 내려올수록 초록색 밭이 대비를 이루는 마을을 볼 수 있다. 카그베니(Kagbeni)는 네팔에서 가장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다. 카그베니가 있는 칼리 간다키 계곡(Kaligandaki Valley)에는 티베트 문화와 전통을 보관한 고대 수도원과 박물관이 있다. 그리고 강을 따라 좀솜까지 걸으면 트레킹이 끝난다. 좀솜(Jomsom), 묵티나트(Muktinath), 카그베니(Kagbeni)는 티베트의 영향을 받은 사회로 트레킹을 하다보면 마치 티베트 영토에 와 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
“칼리 간다키 협곡 트레킹 시기”
칼리 간다키 협곡(Kali Gandaki Gorge)을 트레킹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10월과 11월이다. 날씨는 화창하고 하늘도 맑다. 두 번째 성수기는 4~5월이다. 이 기간에는 날씨가 좋아지지만 10~11월에 비해서 가끔 비가 내릴 수도 있습니다. 5월부터 9월까지가 우기이며 특히 7월, 8월에는 폭우가 내리므로 트레킹 시기가 아니다. 11월부터 3월 즉 겨울은 낮은 고도에 있는 칼리 간다키 협곡(Kali Gandaki Gorge)만 할 수 있고 고도가 높아지는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은 너무 위험하다. 해발 5,000m 이상으로 올라가는 서킷 트레킹은 너무 위험하다. 토롱 라 패스(Thorong la pass) 는 기온이 영하 20도, 30도로 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