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 멘장안 섬!
멘장안 섬은 발리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다. 12개의 최상급 다이빙 포인트가 있어서 다양한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바다속에서는 거대한 산호 절벽과 다양한 열대어들이 반긴다. 그들과 함께 한 마리 물고기처럼 바닷속을 헤엄치는 시간은 황홀하다. 물속을 헤엄친다는 것은 수억 년 전의 원시시대로 돌아가 어류였던 시절을 경험하는 것이다. 인간도 결국 바다에서 오지 않았나? 다이버들은 땅 위에서는 결코 맛보지 못한 고요와 평화를 맛보기 위해 오늘도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발리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 멘장안 섬”
이제 한국인들도 다이빙, 스노클링을 많이 즐긴다. 예전에는 특별한 사람들이나 하는 스포츠였지만 이제는 일반인들도 많이 즐긴다. 조금만 배우면 이제 쉽게 바닷속을 탐험하는 세상이 되었다.
멘장안 섬은 무인도이기에 리조트가 없다. 사람들은 페무테란이나 로비나 리조트에 머물면서 멘장안 섬을 당일치기로 방문한다. 돌고래 투어가 목적이 아니라면 페무테란이 멘장안 섬까지 가는데 시간이 적게 걸리고 쉬기도 더 좋다. 멘장안 섬은 페무테란의 항구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멘장안 섬은 발리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일단 페무테란까지만 오면 코앞의 멘장안에서 즐기기 쉽지만 페무테란까지 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웨스턴 발리 국립 공원의 꽃이라 불리는 멘장안 섬”
‘웨스턴 발리 국립 공원의 꽃’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다이빙,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와볼 만하다. 바닷속 탐험도 하고 배를 타고 주위를 한 바퀴 돌면 기이한 절벽과 동굴들을 볼 수 있다. 섬에는 힌두교 사원도 있다. 또한 ‘사슴’이라는 뜻의 ‘멘장안’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섬의 바닷가에는 사슴들이 보인다. 사슴들은 특이하게도 해변까지 내려와 수영을 즐긴다. 멘장안 섬은 야생사슴들을 보고, 바닷속에서 산호와 열대어를 보며 잠시 세상을 잊을 수 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닷속 풍경이 신기하고, 평화롭기에 그렇지만 일상이 피곤하기에 그렇지 않을까? 사는 것이 피곤한 이유는 대개 사람과의 관계 때문이다. 하여 인간이 싫어질 때가 있다. 그렇다고 지구를 떠날 수도 없는 일.
그럴 때는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답이다. 절대 고요 속에서 유유히 물고기들과 헤엄치는 시간은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과 다르다. 그 황홀한 희열을 맛보기 위해 점점 사람들은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