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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절경 루이스 호수 VS 캐나다 지폐에 나오는 모레인 호수

캐나라 록키 마운틴에는 많은 호수가 있지만 그중에서 루이스 호수(Lake Louise)오 모레인 호수(Lake Moraine)가 매우 유명하다. 루이스 호수는 어찌나 아름다운지 세계 10대 절경 중의 하나라 자랑하고 모레인 호수는 캐나다 지폐 20달러에 인쇄될 정도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호수다.

“세계 10대 절경 중의 하나인 루이스 호수(Lake Louise)”
루이스 호수는 밴프 국립공원 최고의 호수로 유네스코 선정 10대 절경 중의 하나다.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고 에머럴드 물빛에 어리는 눈 덮인 산이 황홀하다. 빙하에서 깎인 바위 가루가 호수 바닥에 가라 앉으면서 맑고 빛나는 청록색을 띄게 되는데 겨울에 가면 호수는 얼고 눈이 쌓이고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침엽수림, 산들이 모두 하얀 눈에 뒤덮여서 설국에 온 것만 같다. 이때는 무엇을 찍어도 작품이 된다. 해 뜨거나 해질 무렵에는 핑크빛 물든 풍경으로 변해서 환상적이 된다.
루이스 호수 동쪽 기슭에는 유서 깊은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이 있다. 이곳은 19세기 말 캐나다 총독이었던 영국의 Lorne후 작과 결혼한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딸 루이스 공주의 이름을 따서 루이스 호수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호수 주변을 걷는 하이킹을 할 수도 있고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낭만적인 기분에 젖을 수도 있으나 트레킹을 계속 하는 사람들은 빅비 하이브까지 갔다 오는 10km의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여름에는 카누와 카약을 탈 수 있는데 해발 1700미터이기에 여름에도 기온이 내려가니 보온에 신경 쓰고 겨울에는 말할 것도 없다.

“캐나다 지폐에 나오는 모레인 호수(Lake Moraine)”
모레인 호수는 루이스 호수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곳에 있기에 두 곳을 다 돌아보는 경우가 많다. 이곳은 해발 1885m 6월 초나 되어서 눈이 녹고 7월쯤 되어야 수위가 가장 높아진다. 여름이면 카약을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곳은 루이스 호수보다 덜 붐비는 편이다. 모레인 호수는 가까이 가서 보면 투명한 물빛인데 멀리서 보면 에메랄드 빛으로 보인다. 주변에는 험준한 록키산맥의 산들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인데 이 호수 풍경은 캐나다 지폐 20달러짜리 인쇄될 정도로 아름답고 유명하다.
이 곳에서도 호수를 돌아보는 트레일이 있는데 루이스 호수보다 환상적이지는 않지만 더 소박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이길은 록파일 트레일로 이어진다. 이곳에 오르면 모레인 호수를 내려다보는 곳이 나온다. 호숫가를 거니는 것으로 만족할 수도 있고 더 긴 트레킹을 시작할 수도 있다. 모레인 호수에서 출발하여 밴프 국립공원에서 세 번째로 높은 템플산(3,543m)을 옆으로 끼며 센티넬 패스(Sentinel Pass)를 향해 트레킹 한다. 여기까지는 이동거리가 18.3km로 7시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