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발굽처럼 생긴 독특하고 장엄한 호스슈 벤드
호스슈 벤드(Horeseshoe Bend)는 아리조나 주의 캐년랜즈 국립공원(Canyonlands National Park)에 있는 글렌 캐년 국립 휴양지(Glen Canyon National Recreation Area)에 속해 있다. 호스슈 밴드는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하고 방문객이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다. 말발굽 모양의 독특한 협곡은 그 독특함과 웅장함 때문에 감탄을 자아내는데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리는 바람에 더욱 유명하게 되었다.
“말발굽처럼 생긴 호스슈 벤드”
호스슈 벤드(Horseshoe Bend)는 미국 아리조나주 페이지 마을 근처에 있다. 이곳은 콜로라도 강에 있는 말발굽 모양의 지형으로서 물이 흘러가면서 중간에 섬처럼 남겨진 거대한 바위가 있는 협곡이다. 호스슈 벤드(Horseshoe Bend)는 글렌 캐년 국립 휴양지(Glen Canyon National Recreation Area)에 있으며 이 국립 휴양지는 약 4만km²가 넘는 규모의 경치 좋은 자연 보호 구역으로 다양한 수상 활동과 야외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호스수 벤드를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이 약 14km를 내려가면 하류에 그 유명한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이 나타난다.
“엄청난 크기의 독특한 협곡, 호스슈 벤드까지 가는 하이킹”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하이킹하는 길은 왕복 2.4km인데 가는 길에 드넓게 펼쳐진 황량한 벌판이 인상적이다. 멀리 절벽들이 솟구쳐 있는데 계속 걷다 보면 갑자기 나타나는 ‘호스슈 벤드’의 풍경 앞에서 충격을 받게 된다. 이미 사진으로 보아서 익숙하지만 사진은 그 감동을 전달해주지 못한다. 직접 와서 보면 입을 딱 벌리게 만드는 풍경이다. 사진으로 보면 이곳은 강물에 둘러싸인 섬, 그 위에 솟구친 바위 정도로만 다가온다. 말발굽이란 것이 그리 호기심을 끌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보면 우선 그 광대한 크기에 압도당한다. 우리가 보는 협곡, 캐년과 달리 이것은 어마어마한 절벽들이 콜로라도 강 사이에 있는 거대한 바위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라서, 이런 풍경은 여기 아니면 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다.
약 500만년 전 콜로라도 고원이 융기하면서 위를 흐르던 구불구불한 강이 솟아오른 고원 안에 갇혀버리면서 그전에 흐르던 콜로라도 강은 글렌 캐년에 약 305m 깊이, 270° 말굽 모양의 굴곡을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강물은 융기한 사암층을 뚫고 계속 하류 쪽의 그랜드 캐년쪽으로 내려갔는데 그 시절의 흔적이 이렇게 남은 것이다. 엄청난 규모와 신비한 풍경을 만든 대자연과 세월을 생각하면 다시 한번 감동을 하게 된다.
“호스슈 벤드 항공 투어”
호스슈 벤드의 모양이 기묘하다 보니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헬리콥터 투어 상품도 있다. 헬리콥터를 타고 호스슈 벤드를 내려다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글렌 캐년 댐과 파웰 호수 등을 내려다 볼 수 있다.